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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산다
우리에게는 텅 비워놓은 공간이 필요하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일하실 내 삶의 영역이다. 광야를 인정하라. 그게 자기 의를 깬 사람의 모습이다. 우리는 은혜로 사는 존재이다.
-전병욱 목사의 ‘생명력’ 중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감추는 사람이 되기보단 하나님 앞에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을 꺼내어 놓는 용기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십시오. 자신의 죄성을 부정하기보단 하나님 앞에 모든 죄의 사슬이 끊어지기를 간구하는 용기 있는 기도의 사람이 되십시오.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완벽할 수 없음을 기억하며 우리 자신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임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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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
날씨가 더워지자 목이 말라 음료를 마십니다. 그러다가 다시 목말라하는 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 인생의 갈증을 해결해 주시는 영원한 생수의 근원이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3~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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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장일암 크리스천 포토아카데미 원장 [생각하는 사진하기] 강사 3회 개인전 'In His grace' (2009년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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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노래 - 시편 45:1~13 |
1. 내 마음이 좋은 말로 왕을 위하여 지은 것을 말하리니 내 혀는 글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과 같도다 2. 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시도다 3. 용사여 칼을 허리에 차고 왕의 영화와 위엄을 입으소서 4. 왕은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왕의 위엄을 세우시고 병거에 오르소서 왕의 오른손이 왕에게 놀라운 일을 가르치리이다 5. 왕의 화살은 날카로워 왕의 원수의 염통을 뚫으니 만민이 왕의 앞에 엎드러지는도다 6.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7. 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 8. 왕의 모든 옷은 몰약과 침향과 육계의 향기가 있으며 상아궁에서 나오는 현악은 왕을 즐겁게 하도다 9. 왕이 가까이 하는 여인들 중에는 왕들의 딸이 있으며 왕후는 오빌의 금으로 꾸미고 왕의 오른쪽에 서도다 10. 딸이여 듣고 보고 귀를 기울일지어다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11. 그리하면 왕이 네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지라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 12. 두로의 딸은 예물을 드리고 백성 중 부한 자도 네 얼굴 보기를 원하리로다 13. 왕의 딸은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리니 그의 옷은 금으로 수 놓았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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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왕의 혼인을 축하하는 노래입니다. 왕은 모든 인생들보다 아름답습니다(2절). 왕에게는 영광과 위엄이 있어 모두가 그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5절). 왕은 위엄이 있어야 진리와 정의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위엄을 잃어버린 왕은 모욕을 당하고, 백성들이 그의 말을 따르지 않으므로 나라가 혼란스러워집니다. 따라서 참된 위엄을 가진 왕을 모신 백성들이야말로 행복하다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그런 왕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존엄하며, 능력이 무한하시며 겸손하시기까지 하십니다.
만왕의 왕, 왕 같은 제사장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신 자는 평화를 누립니다. 그가 <날카로운 화살로 원수들의 염통을 뚫으니 만민이 왕 앞에 엎드러지기>(5절)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왕이 되실 뿐 아니라 그의 백성들을 다 왕 같은 존재로 만드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만왕의 왕>(계 19:16)이시고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벧전 2:0)들입니다. 우리는 다 복된 인생들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주께 사랑받기 때문이고, 또 그분의 귀한 직분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능력이 있고, 용맹이 있습니다. 그 힘과 용기는 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당신에게 오늘 큰 축복이 있으라!
신랑 예수, 신부 교회 8절 이하는 혼인예식에 대한 묘사입니다. 왕의 옷에 몰약, 침향, 육계 등의 명품 향수를 뿌려 온 궁이 향기로 가득하고, 혼인 식장은 더 없이 호화로운 상아 궁입니다. 왕후는 오빌 지역에서 나는 정금으로 꾸미고, 왕 우편에 서 있습니다. 두로의 딸들이 왕비의 총애를 얻으려고 선물을 가져오고, 백성들 가운데서 부유한 사람들이 왕비의 은혜를 입기 위해 온갖 재물을 다 가져왔다고 합니다(12절). 이것은 곧 예수님을 신랑으로 맞은 교회의 영광이 어떤 것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원래 왕비는 왕과 동일한 권세와 영화를 누립니다. 교회가 존귀한 것은 신랑이신 주님의 존재가 존귀하기 때문입니다. 왕과 혼인한 왕비가 왕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누리듯이, 우리 또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신부가 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제 심히 영광스러운 존재가 된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 교회의 행복 만약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도 여전히 비굴하게, 못나게 굴며 살아간다면 그것은 아직 혼인의 신비와 우리가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를 신랑으로 모시고 사는지를 잘 모르는 탓일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 순간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면서 그분의 모든 영광이 그대로 우리의 영광이 된 것을 믿으십시오. 대신 우리의 수치와 허물은 주님이 다 가져가셨음을 확신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생한 복되고도 신비한 화학적 변화며 영광스런 교환입니다. 이제 그리스도의 신부 된 우리가 할 일은 오직 옛 아비 집을 빨리 잊는 것입니다(10절). 옛 사람, 옛 생활을 빨리 벗어 버리고, 의의 새 옷과 새 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나의 신랑으로 섬기며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을 함께 누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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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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