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믿음의 시선

鶴山 徐 仁 2010. 6. 6. 01:06



믿음의 시선


하나님께만 시선을 고정하면
어떤 고난이라도 이겨낼 수 있고
고난 중에도 미소와 부드러움을 결코 잃지 않을 수 있다.

-전병욱 목사의 ‘다시 시작하는 힘’ 중에서-

믿음의 시선은 낙심을 모릅니다.
믿음의 시선은 결코 실망하며 돌아서지 않습니다.
곧은길을 가지 않아도 모퉁이를 돌면
또 다른 하나님의 은혜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며 묵묵히 의의 길을 걸어가십시오.
고난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세게 하고
훗날 주께서 보이실 영광을 더욱 값지게 할 것입니다.




환희
서양에서는 부활절이 최대의 축제기간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부활절이 성탄절에 비해서 조용히 지나갑니다. 예수님의 성육신도 큰 의미가 있지만 ‘부활’이야말로 기독교에서 가장 중대한 사건입니다. 부활의 큰 기쁨을 모든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롬 15:13)
글쓴이 : 장일암 크리스천 포토아카데미 원장
[생각하는 사진하기] 강사
3회 개인전 'In His grace' (2009년 8월)
자연과 말씀 - 시편 19:1-14
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1.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12.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3.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지난 월요일이 바다의 날, 오늘이 환경의 날, 또 내일이 「환경주일」입니다. C. S. 루이스는 「시편 사색」에서 「나는 이 시편 19편을 시편 중 가장 위대한 시로,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서정시로 꼽는다」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여기에는 시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자연신학적인 깊이까지도 어우러져 있습니다. 다윗은 심오한 통찰과 관조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힘차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이든의 「천지창조」
다윗의 직관은 몹시 깊고 시적 표현과 묘사는 너무도 섬세합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1절). 하이든의 「천지창조」도 이 시편 19편을 소재로 한 것입니다. 창조세계에 계시된 하나님의 영광에 심취한 시인과 작곡가! 자연은 그만큼 시적이며 예술적입니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2-4절). 얼마나 지당한 말씀입니까? 자연은 결코 벙어리가 아닙니다. 이 세상 모든 피조물은 다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늘도 궁창도 낮도 밤도 온 땅도 다 하나님의 솜씨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계명
자연에 이어 이번에는 정직하고도 순결한 여호와의 교훈을 찬양합니다. 전반부에서는 자연계시를, 후반부에서는 말씀을 통한 계시를 노래합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7-8절). 그렇습니다. 다윗이 「여호와의 율법」, 「여호와의 증거」, 「여호와의 교훈」, 「여호와의 계명」, 「여호와의 도」, 「여호와의 법」이라고 명명하는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많은 순금보다 더 귀하고 송이꿀 보다 더 단 「생명의 말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금이나 꿀을 귀하게 여기며 사모하지만 우리에겐 말씀이 더 값지고 더욱 달콤합니다. 그럼에도 개중에는 말씀을 따라 살면 손해보고, 말씀을 가까이하며 살면 따분하고 고루해진다고 생각하는 신자들도 있습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필히 말씀의 「경고를 받고」, 말씀을 「지키며 살므로」(11절) 허물을 깨닫고, 상을 받으며 행복을 누리는 인생이 되십시오.

고의로 짓는 죄
전에 개역성경은 「고의로 짓는 죄」(13절)를 「고범죄」라고 했습니다. 민수기 15장 22절은 「그릇 범죄」라고 했고, 히브리서 10장 26절은 이를 「짐짓 죄」라고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이 왜 여기서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소서」(13절)라고 했을까요?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에게는 지금 자연을 통한 일반계시와 말씀을 통한 특별계시가 다 주어져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몰라서 죄를 지었다거나 하나님의 계시가 없어서 깨닫지 못했다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즉 우리는 지금 핑계할 수 없는 조건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범하는 모든 죄가 「고범죄」일 공산이 큽니다. 몰라서가 아니라 알고도 고의로 짓는 죄, 성경은 고범죄가 죄질이 가장 나쁘다고 합니다. 자연과 말씀 앞에서 자신을 더욱 냉정하게 성찰하십시오. 그것만이 고범죄라는 「큰 죄과에서 벗어나는」(13절) 길임을 깊이 깨닫게 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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