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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마음
모든 죄가 상처 때문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처는 우리의 마음밭을 상하게 만든다. 상한 마음, 건강하지 못한 마음밭은 죄의 열매를 맺게 만든다. 마음의 상처는 치유되어야 한다.
-김 길 목사의 ‘증언’ 중에서-
회복되지 못한 상처는 또 다른 상처를 불러옵니다. 우리의 연약함이 더 연약한 존재를 구속하고 그를 상하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를 더욱 깊은 수렁가운데로 몰아넣어 상처의 깊이를 더하게 만들고 진실한 감정을 밀어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가 가면을 쓴 채 살아가길 원치 않으십니다. 진실한 감정과 선한 열정 가운데 삶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길 원하십니다. 이제 스스로를 가둔 상처의 감옥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서 치유 받고 회복되기를 간구하십시오. 낫고자 하는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고 비뚤어진 관계들이 회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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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
신부의 손에 들린 부케를 보자 '설레임'이란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기도할 수 있다는 것에, 예배 드릴 수 있다는 것에, 찬양 할 수 있다는 것에 설레여하던 모습이 그리워졌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던 첫 사랑의 마음으로, 그때의 두근거림으로 사로잡히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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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문숙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전하라는 '땅 끝까지 증인이 되리라_Project 1'의 임무를 띠고 1982년 9월 19일 세상에 내려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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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 시편 18:1-14 |
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4.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5.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7.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8.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10.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11. 그가 흑암을 그의 숨는 곳으로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12. 그 앞에 광채로 말미암아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 14. 그의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셨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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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1절). 이런 고백은 시편에서도 단 한 번 여기에만 나옵니다. 「사랑한다」고 번역된 말의 원어 「raham]은 애틋하고도 진한 어머니의 사랑을 뜻하며, 나아가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깊고도 부드러운 사랑(신 4:31)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다윗이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독일 시인 요한 쉐플러(Johann Scheffler)와 존 웨슬리가 가장 좋아했다는 구절, 사랑과 힘의 신비한 함수관계를 진하게 느끼게 하는 구절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에는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술적인 힘이나 심리적인 힘이 아니라 사랑에서 오는 인격적인 힘, 진정한 힘입니다.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다윗은 지금 하나님이 자신의 힘 되심을 여섯 가지 은유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반석」, 「요새」, 「바위」, 「방패」, 「뿔」, 「산성」(2절). 이보다 더 완전하고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이보다 더 강력할 수는 없고, 이보다 더 확실한 안전장치, 보호장치는 없습니다. 이것은 과장이나 허세가 아닙니다. 사색이나 명상의 산물이 아닙니다. 표제에서 밝혔듯이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주신 날」 고백한 다윗의 생생한 간증입니다. 당신도 「나의 힘이신 여호와」를 고백해 보십시오. 「내가 주를 사랑한다」고 진술해 보십시오. 반드시 삶 속에서 하나님의 「반석」되시고, 「요새」되시고, 「바위」되시고, 「방패」, 「뿔」, 「산성」 되심을 구체적으로 체험하게 되실 겁니다.
스올의 줄 사망의 올무 다윗은 자신의 대적들을 줄과 올무로, 짐승을 잡는 사냥꾼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울은 다윗을 그렇게 죽음의 덫에 빠뜨리고 불의의 창수로 쓸어버리려 했습니다(4-5절). 마치 저승사자처럼 죽음의 포승으로 다윗의 목숨을 노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했습니다.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6절). 성전에서 기도했다고 합니다. 지상의 성전은 하늘 성전의 모형입니다. 이사야는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 기도하다 하늘이 열리며 하늘 성전에 계신 주님의 모습을 뵀습니다(사 6장).
땅이 진동하고 산들이 요동하고 문자적으로는 지진(땅의 진동)과 화산(산들의 요동)을 뜻하나 여기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힘과 강권적인 역사를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강림과 간섭은 이처럼 압도적입니다. 강진이나 화산폭발 같은 가공할 자연재해도 능가하는 무서운 권능으로 역사하십니다. 따라서 아무리 사태가 불리하고 위기적이어도 나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사 하나님이 한 번 강림하시면 상황은 순식간에 반전되고 사태는 한순간 평정됩니다.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르고(8절), 그룹을 타고 다니시고,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시고(10절),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고, 우렛소리를 내시고,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신다(14절)는 말씀도 다 하나님의 위엄과 거역할 수 없는 카리스마의 표현입니다. 다윗처럼 여호와가 나의 힘 되심을 고백하시며 더욱 주님을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강림을 온몸으로 느껴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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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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