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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 Hymn

하나님의 임재체험 ②

鶴山 徐 仁 2010. 6. 6. 01:05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의 임재체험 ②

평생을 수도원 요리사로 지내며 하나님의 임재체험을 일상 생활화하였던 로렌스 형제는 하나님의 임재체험을 5단계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하나님의 임재연습』이란  그가 남긴 글 중에서 한 단계씩 단계별로 설명을 하고 있다. 어제 글에서 4단계까지를 간략히 소개하였다.  4단계에서 연습을 시작할 때에 짧은 문장의 기도를 되풀이, 되풀이 할 것을 권하면서 그런 기도로 “주님, 저의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는 기도문을 예로 들었다.  이런 짧은 기도문에 대하여 동방교회에서 행하여 온 전통이 있다.
 
‘예수의 기도’로 알려진 기도문이다. 이 기도에 대하여는 『예수의 기도』란 제목의 책에서 자세히 일러 준다. 예수의 기도』란 책은 백여년 전 러시아의 한 무명 작가가 쓴 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강남 교수가 번역하여 기독교서회에서 출판하였다. 한 젊은이가  설교를 듣는 중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의 말씀을 듣고는 마음속에 강력한 의문이 떠올랐다. 어떻게 하는 것이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일까? 식사도 하여야 하고 잠도 자야하는데 어떻게 쉬지 않고 기도만 할 수 있는가?하는 의문에 휩싸였다.
 
이 젊은이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였다. 그러나 마음에 닿는 정답을 얻지 못하여 고민하던 중 한 수도원 원장을 만나 그로부터 ‘예수의 기도’로 알려진 짧은 기도문을 소개 받았다.
“주 예수 그리스도,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
 
‘예수의 기도’는 이 짧은 단문으로 된 기도이다. 수도원 원장을 그에게 이 기도를 열흘동안 날마다 삼천번을 되풀이 하라 일러 주었다. 그는 그렇게 실천하고는 열흘 후에 원장을 찾아갔더니 이번에는 육천번을 날마다 되풀이하기를 열흘 동안 되풀이 하라 일러 주었다. 젊은이는 그렇게 부지런히 열흘 동안 되풀이 기도 드린 후 다시 원장을 찾아갔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하루에 만이천번을 되풀이 하라 일러 주었다. 젊은이는 충성스럽게 다시 일러 준대로 따라 하다가는 며칠째인가 갑작스레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체험케 되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적 감격을 체험한 그는 감사와 감격에 넘쳐 원장을 찾아가 감사를 표하였다. 원장은 축하하여 주며 앞으로도 ‘예수의 기도’를 되풀이 하라 일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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