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에... ②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가정의 달에... ② 어제 글에서 소개한 가족학(家族學)의 대가 버지니아 사티어(Virginia Satir) 박사의 저서 『Peoplemaking』의 서론 부분에서 한 부분을 인용한다.   “가정은 이와 같은 사람이 만들어지는 ‘공장’이다. 어른인 당신들은 ‘사람을 만드는 자’인 것이다. 가족치료 전문가로 일해오면서 내게 도움을 청해왔던 문제가정에서는 가족생활의 네 가지 국면에 계속적으로 문제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네 가지란 첫째 자신에 대해 가진 감정과 생각들이라고 할 자기가치(self- worth) 둘째 사람들이 서로 간에 의미를 나타내려고 하는 방법들인 의사소통(communication) 셋째 가족들이 이해하고 행동하는데 이용하며 결국 가족의 system으로 발전되는 규칙들(rules) 넷째 가정 밖의 타인들, 제도들과 관련을 맺는 방식인 사회와의 연결(link to society)이다.   “내 사무실을 처음 찾아올 때의 문제가 무엇이든... 나는 곧 그 처방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 가정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는 위의 네 가지 기본요인들을 변화시키는 어떤 방법을 찾아야 했다.” “이들 모든 문제가정들에서는 첫째 자기가치가 낮았고 둘째 의사소통이 간접적이고 모호하며 진실로 정직하지 않았으며 셋째 규칙은 엄하고 비인간적이고 비타협적이고 영원히 바꿀 수 없었고 넷째 사화와의 연결을 맺는 것을 두려워하고 회의적이며 책임전가적임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