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혼돈의 세상살이

鶴山 徐 仁 2010. 3. 24. 22:48

혼돈의 세상살이 보통의 세상 사람들은 저마다 지향하는 방향은 달라도 대부분은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할 터인데,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면 이러한 바램조차 혼돈스럽고 때로는 마음의 잣대마져도 흔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 세월 지나고 돌아다 보노라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앞날을 가름 할 수 없을 만큼 회의 속에 빠질 때도 있고 그동안 명확 했다고 여겨졌던 자신의 삶의 지표까지도 의문의 소용돌이 속에서 맴도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많이 배우고, 많이 알아 갈수록 삶은 더 힘들고 욕망과 갈등의 늪은 비레하여 깊어져만 가는 것 같으니 어설프게 많이 안다는 게 오히려 득보다는 실이 더 많아 스스로의 세상살이가 더욱 힘들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차라리 알지 못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살 수 있을 터인데 살면서 이 것 저 것 갖 가지 잡동사니들을 많이 안다는게 때로는 자신의 인생살이에 도움보다는 무거운 짐이 되어 욕망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