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넋두리
사랑을마시며 사는 일상의 삶 사랑이란 말은 너무 넓고 깊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기에 한 마디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고 모두들 사랑의 진가는 받는 것이라는데 제대로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아 보지 못했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까 하는 의문 속에 왠지 때때로 남모르게 무척 외롭고 고독하게 느껴진다. 자라면서 부모형제의 사랑을 접하지 못한 탓이려니 하지만 아무래도 자신은 사랑을 주는 것에도, 받는 것에도 보통 사람처럼 익숙하지 못하다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어차피 지나친 세월은 거슬러 갈 수는 없으니 앞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남은 세월 속에서라도 아름다운 사랑을 엮어 나갔으면 한다. 깊이 생각해 보면 어떤 종류의 사랑이라고 할진 모르지만 살아오면서 만났던 많은 인연들이 하나처럼 좋은 인연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사랑은 매우 소중합니다. 사랑으로 맺어진 연인은 강인함과 좀더 감각적인 깨달음 속에 서로 개인으로 있을 때보다 더한 평화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군생활을 통해서 만났던 많은 상급자나 동료, 하급자들 대학 캠퍼스에서 만났던 교수들이나 학생들까지도 모두가 까탈스런 성격의 자신을 크게 탓하지 않고 자신의 오늘이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 것만 같다. 사랑의 표현이 어떻던 간에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자신이 만났던 여러 사람들의 따뜻한 사랑이 덕으로 괴퍅스럽고, 까탈스런 성격의 자신이었음에도 이렇게 건재하게 존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랑하는 방법이 서투른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하나 대학에서 다수의 제자들을 포용하진 못했어도 몇 몇의 제자들을 마음 껏 사랑 하였고,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고 생각을 하니 그나마 스스로 큰 위안을 갖게 된다. 사는 동안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을 받는다는 게 더 없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