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스스로 개척하라. ⑦

鶴山 徐 仁 2010. 3. 8. 20:01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스스로 개척하라. ⑦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매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여호수아 3장 14~ 16절)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널 때의 이야기다. 강 건너 편은 적진이다. 그렇다면 행렬의 맨 앞장에 특공대나 기병대 같은 부대가 앞장 서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그렇게 하지를 않았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맨 앞장에 섰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뜻하는 상징이다. 그들이 요단강을 도강하려던 때는 보리 추수를 하던 시기여서 강물이 범람하던 시기였다. 그 시기에 요단강을 건널 때에 뗏목이나 배와 같은 장비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르시기를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앞장 선 채로 요단 강물로 그냥 들어서라고 이르셨다.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여호수아 3장 8절)
 
여호수아와 그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일러 주시는 대로 실행하였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앞장서서는 무조건 요단강 강물로 들어섰다.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요단강 강물로 그냥 들어섰다. 그런데 그들의 발이 물에 잠기게 되었을 때에 강물의 흐름이 멈추게 되었다.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에 잠기자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여호수아 3장 15, 16절)
 
그래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행동하시는 하나님’이라 일컫는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수아의 하나님은 삶의 현장에서 함께 하시며 때를 따라 ‘행동하시는 하나님’이다. 그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의 신앙 역시 ‘행동하는 신앙’이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 강가에 멈추어서 강물이 줄어들기를 기다리지 않았다. 강물의 흐름이 멈추기를 기다리지도 않았다. 하나님이 일러 주시는 대로 강물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들의 발이 물에 잠기게 되었을 바로 그 때에 강물이 멈추었다.
 
행동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행동하는 신앙이 이스라엘의 신앙이었고 여호수아의 신앙이었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신앙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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