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스스로 개척하라. ⑤

鶴山 徐 仁 2010. 3. 6. 11:32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스스로 개척하라. 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여호수아 1장 7절)
 
성경에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온다. 신앙인이 가야 할 길이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침이 없는 정도(正道)이겠기 때문이다. 더욱이나 지도자가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게 되면 공동체 전체가 그릇된 길로 빠져들 것이기에 성경에서는 새로운 시대에 쓰임 받는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할 때마다 “치우치지 말라”고 당부하곤 한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뒤를 이어 지도력을 발휘하는 여호수아에게도 당연히 “치우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여호수아에게 확실한 기준을 일러 주셨다. 분명한 기준을 일러 주시고 그 기준에서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이르신 것이다. 우리 말 성경에서는 이 점이 다소 애매하게 번역되어 있다.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여호수아 1장 7절)
 
그러나 성경 원어인 히브리어 성경이나 영어 성경을 따라 이해하면 내용이 보다 분명하여진다.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지켜 행하는 데에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도력의 기본으로 삼아 “말씀을 따라 행하는 일에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들 한국인들은 우수한 국민성을 지니고 있다. 정(情)이 있고 부지런하고 창의력도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약점이 있다. 치우치기를 잘하는 성격이다.
치우치기를 잘하는 성격 탓으로 사회 전체가 때로는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휩쓸리기도 한다.
 
그래서 여호수아에게 일러 주신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주시는 말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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