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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 Hymn

스스로 개척하라. ④

鶴山 徐 仁 2010. 3. 6. 11:31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스스로 개척하라. ④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여호수아 1장 2절)
 
정치학에서는 지도력, 리더십의 형태에 대하여 3가지로 구분한다.
 
첫째는 권위주의적인 지도력이다.
둘째는 방임적인 지도력이다.
셋째는 민주주의적인 지도력이다.
 
첫 번째의 ‘권위주의적인 지도력’을 카리스마적인 지도력이라고도 한다. 카리스마를 지닌 한 사람의 지도자가 대중을 이끌어 가는 경우이다. 모세의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말하자면 이승만이나 박정희 대통령 같은 경우가 이런 유형에 해당한다.
 
두 번째의 ‘방임적인 지도력’은 가장 바람직스럽지 못한 유형이다. 지도자가 공동체를 이끔에 방임적인 태도를 취하면 질서가 없어지고 질서가 없어지면 백성들의 보금자리가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된다. 힘 있는 사람들, 세력 있는 사람들이 힘을 휘두르게 되어 무질서에 이르게 된다.
 
세 번째의 ‘민주적인 지도력’을 공동체적이라고도 일컫는다. 공동체 구성원들이 대화하고 협의하여 공감대를 이루어 함께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게 되는 지도력이다. 가장 바람직한 유형이다.
 
그런데 모세는 카리스마적인 지도력을 행사하였다. 그러나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새로운 지도력으로 등장하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일러 주셨다.  
 
“너는 모세와는 다르다. 모세는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로서 백성들 앞에 서서  ‘나를 따르라’하면 백성들이 무조건 따르곤 하였지만 너는 다르다. 너는 그런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가 아니기에 백성들 속에서 함께 살고 함께 대화하며 공동체를 이루어 그 속에서 지도력을 행사하라”는 뜻으로 일러 주었다.
 
그런 의미를 담은 구절이 2절의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내가 주는 땅으로 가라”는 말씀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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