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아시아 중동圈

[스크랩] 태국 북부 지방 여행기 - 2 -

鶴山 徐 仁 2010. 1. 6. 17:40

 

 

 

 태국 북부 지방 여행기 <4>

 

치앙마이 / 치앙라이 /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

 

불교유적에 둘러싸인 은자의 땅 

 

 2009. 12. 21(월) ~ 12. 26일(토)

 

 

 

도이수텝 (Doi Suthep) 사원

(정식 명칭 : 왓 프라탓 도이수텝)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산상사원

 

 ‘왓 프라탓’은 ‘부처의 사리를 모신 사원’이라는 뜻이다.

 

2009. 12. 22(화)

 

 

치앙마이는 태국의 다양한

문화 유산을 잘 반영하고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황금빛 사프론 색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사원에서는

승려들의 염불 소리와 함께 많은 관광객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치앙마이 시내에서부터 약 30여분,

산 입구에 도착해 약 290개의 계단을 걸어 오르거나

계단과 나란히 놓여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사원에 오를 수 있다.

 

 

이 사원이 치앙마이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사원으로 신성시되는 데는 그만한 내력이 있다.

1386년 란나 왕국의 게오나 왕은 수코타이 왕국으로부터

부처의 사리를 얻게 되었다.

 

이 부처의 사리를 가장 신성한 곳에 안치하기 위해

흰 코끼리 등에 사리를 모신 다음 코끼리가 제 뜻대로

가는 대로 왕과 대신들이 뒤따라 가 보았다.

 

그랬더니 결국 계속 산을 오르던 흰 코끼리는

현재 이 사원의 탑이 서 있는 장소에 이르자

더 이상 가지 않고 우뚝 멈춰 버렸다.

 

그래서 왕은 이 지점이 치앙마이에서

가장 신성한 곳이라 판단하고 부처님의

사리상자를 안치한 후 사원을 지었다고 한다.

 

 

그 후 1438년 몽콜 스님이 산이 가팔라서 신도들이

 

참배하기 힘들다 하여 현재의 계단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원 가운데 황금 탑이 솟아 있고

 그 탑 둘레엔 종이 매달려 있는데

 

이를 모두 타종하면 행복해진다고 전해져 내려와

 

 많은 불자들의 타종 모습을 볼 수 있다.

 

 

 

 처마에도 작은 종들이 수없이 매달려 있었다. 

  

 

 

 사원 박물관

 

 

 

 

 

법당에는 서양 관광객들도 많이보였다.

 

 

왼쪽에 좌정해 계신 스님은 복을 빌어주고

 

손목에 흰색 실을 매어 준다는데단다.

 

여자는 신체 불접촉 원칙이 있어 직접 매어 주지를 않는다네요.

 

 

촛불을 밝히고 기도 준비를 하는 불자.

 태국인들의 불심은 대단해 보였다.

향도 피우고…….

 그리고 무릎 꿇고 경건히 기도하고.

 

 

 Jackfruit 나무

이 과일은 다 자라면 한 아름 정도가 될 정도로 크다네요.

무게 때문에 가지에는 매달리지 못하고 줄기에 매달리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최소 지름 25센치, 무게 36kg,

길이 50-90cm 이하인 것이 잘 없다는

엄청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잭프룻 나무는 질좋은 악기나 가구 제작에 쓰인 답니다.

하얀 계란알 처럼 생긴것이 씨앗~~ 

 

 

 시원한 복장을 한 서양 아가씨

 

치앙마이와 태국 북부의 기후는

중, 남부와는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시원한 계절은 10월 말부터 2월말까지입니다.

 

주중 평균 기온은 21°C 정도이며 밤 동안은 더 시원합니다.

 

가장 시원한 달은 12월과 1월입니다.

 

더운 계절은 이른 3월부터 5월 말까지로 주중 평균 기온은 약 30°C입니다.

 

가장 더운 달은 4월이며 우기는 6월 초부터 시작해 10월 말까지 이어지고,

최대 강우량을 보이는 달은 9월입니다.

 

더운 계절동안 평균 기온은 25°C입니다.

 

 

'구겐베리아' 꽃이 어찌나 화사하던지요.

 

 

'엔젤 트로피' 꽃도 아름답게 피어 절 안의 많은 종들과 어울리고 있었다.

 

 

사원에서 바라 본 치앙마이 시가지 모습 

 

스모그와 안개로 뿌옇게 보인다.

 

 

길 가 가게 모습은 우리와 매우 흡사했습니다.

 

군 옥수수가 먹음직했다.

 

 

 

 


Boeves Psalm -Janne Lucas

 

 

 

 

 

 

 

 

 태국 북부 지방 여행기 <5>

 

치앙마이 / 치앙라이 /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

 2009. 12. 21(월) ~ 12. 26일(토)

 

 

난농장 & 코브라 쇼 구경 

 

2009. 12. 22(화)

 

 

 

 

난 농장 (ORCHID FARM) 관광

 

태국의 북부는 난(欄)의 고장이다.

여행을 하다 보면 어디서나 고목나무에 엉켜 붙어 있는 난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곳 난 농장은 에로완 리조트(ERAWAN RESORT)를 가는 길목에 있다.

이 난은 미국, 일본 등지로 수출하고 있으며

약 3,000여종의 난을 수집하여 재배하고 있다.

 

 요즘에는 난초 꽃잎을 사용하여 브로치, 귀걸이 등

각종 악세서리를 만들어 팔고 있으며

치앙마이의 유명 토산품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방문객들에게 입구에서 난꽃을 한 송이 가슴에 꽂아 주며 환영해 주었다. 

 

 

이름 모를 난꽃이지만 아름다운 꽃을 보느라

꽃을 모르는 나 같은 사람도 발길이 잘 돌려지지 않았다

 

 

난 사진 몇 장 구경해 보시지요. 

 

 

 

 

 

 

 

 

 

 

 

 

 

 

 

코브라 쇼(Cobra Show )

 

이곳은 치앙마이 시내에서 약 30분 가량 떨어져 있다.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보신 관광을 많이 왔었지만

지금 현 왕비가 세계 동물 보호 협회의 부회장이 되면서부터

태국 내에서 불법으로 동물을 살상할 수 없게 되었다.

 

코브라쇼 장에 들어서면 우측으로부터

쇼장을 중심으로 뱀 농장이 형성이 되어있다.

코브라에서 물뱀까지 여러 종류의 뱀이 사육되고 있었다.

쇼를 하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였다.

 

 쇼 중간에 코브라의 입에서 독즙을 빼는 것을 볼 수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Maerim  Snake Farm Cobra Show 

 

Cobra Show를 구경하였다.

 

 

 이 뱀들은 큰 뱀들의 먹이용으로 기르고 있는 것들이란다.

 

 

 관광객들에게 보여주는 누런 뱀

 

뱀을 다루는 기술이 대단해 보였다 

 

 

머리에 얹고 기념 촬영도 해보고…….

 

 

각종 코브라 쇼를 보여 준다.

 

 

 

 

 

 

 

 

 

 

 

 

코브라 독을 빼내는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이 뱀은 '잠자는 뱀'이라는데

조련사가 '자라'하면 자고

'뒤집기'도 하는 특이 모습을 보여 주었다.

 

 

 태국 제1의 뱀 연기자란다.

 

 

 

 

 

 

비단 구렁이 쇼

 

 

저수조 속의 뱀을 잠수 상태에서 잡아 목에 걸고 나오는

쇼를 보여 주었는데 목이 졸려

상기된 얼굴을 하고 있는 모습이 대단했다.

 

 

방콕에서 보던 뱀쇼하고는 차원이 달라 흥미롭게 쇼를 보았고

난생 처음 뱀도 만져보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뱀이 그렇게 매끄럽고 부드럽데요.

 

 

 

 

♬ oh, How I Miss You Tonight 외 ♬

 

 

 

 

 

 

 

태국 북부 지방 여행기 <6>

 

치앙마이 / 치앙라이 /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

 2009. 12. 21(월) ~ 12. 26일(토)

 

 치앙마이

왓 쩨디 루앙 WAT CHEDI LUANG 사원

WAT(사원) CHEDI(탑) LUANG (크다) = 큰탑 사원

 

2009. 12. 22(화)

 

우리의 사찰과는

완연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태국 사찰 구경한 번 해 보시지요.

 

 

치앙마이 시내 중앙을 흐르고 있는 강

 

 

왓 쩨디 루앙 사원 입구

 

 

 

경내에는

수령 200년의 고무나무가

두 그루가 있다.

 

 

 

 사찰 경내 모습

 

 

맞은 편 대탑은

 1401년에 건립되었으며

원래는 높이가 90m 이었으나,

1545년 지진으로 상단부가 무너지고

지금은 60m의 거대한 구조물로 남아있다.

 

이 대탑 때문에

사찰 이름이 왓 쩨디 루앙(대탑 사원)

이라 하나 보다.

 

 

 90m 라면 대략 50층 아파트 높이 정도이니

탑의 규모가 엄청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계단 양 옆의 나가(Naga =  용)

원래 힌두교의 뱀신에서 유래된 것으로

불교에서는 부처님을 해치려는 신화 속의

새인 가루다(Garuda)를  나가(용)가 물리치자

나가가 부처님의 수호자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각 면 마다 불상이 자리잡고 있다.

나가 옆으로 오른쪽에는 코끼리상이

왼쪽에는 사자상이 있다.

부처님을 지키는 성스런 동물인가보다.

 

 

 

 

1990년대에 유네스코와 일본의 지원을 받아 상당 부분 복원하였단다.

 

 

불자들은 탑을 씻는 의식으로

물통을 메달아 올려 탑에 물을 뿌리며

소원을 빈다네요.

 

 

 도르레로 물통을 끌어 올리고 있다.

 

 

 

 

법당에는 고승의 밀랍상이 좌정하고 있는데

살아계신 스님으로 착각할 정도로 정교해 놀라기도 했다. 

 

 

 

 

와불과 불상들

 

 

남인도와 스리랑카 지방의 불상도 거의 와불이었는데

이 곳에서도 와불을 볼 수 있었다. 

 

 

 

 

젊은 스님들이 모습이

우리의 젊은이 모습과 흡사하다.

 

 

금빛 찬란한 법당이 화려하기 그지없다.

 

 

법당 입구의 '나가(용)'상이 인상적이다.

 

 

 

법당도 금빛으로 찬란했다.

 

 

우리나라 사찰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뚝뚝이'라 부르는 택시

치앙마이의 주요 교통 수단이 되고 있다. 

 

바나나꽃이 이렇게 생겼네요.

 

 

 

 태국 북부 지방 여행기 <7>

 

치앙마이 / 치앙라이 /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

 2009. 12. 21(월) ~ 12. 26일(토)

 

 치앙라이 가는 길 &

(WAT LONG KUN) 방문

 

2009. 12. 23(수)

 

 

오늘은 치앙마이에서

태국 북단에 위치한 치앙라이 거쳐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을 구경하고 되돌아오는 먼 여정이어서(열 서너시간 소요)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06:30)

 

 

태국 북부는 산지도 있고 위도가 높아

동절기는 아침 저녁으로 서늘하여 초겨울 복장이 필요했다.

태국인들은 한 겨울 복장을 하고 있다.

 

 

해뜨기 전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이 안개가 짙어

차들이 운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였다.

 

 

열대지방이라고 덥기만 한 줄 알고

옷을 가볍게 준비해 가면 낭패보기 십상이다.

 

 

도로 사정은 옛 우리의 국도 수준으로 비교적 양호했다.

 

 

 

가늘 길에 학교가 보였는데 옛 우리의 시골학교 같은 느낌을 주었다.

 

 

 

치앙라이 가는 길 중간의 휴게소에서

 

 

귤도 있고

 

 

 

극락과 지옥을 표현한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왓 롱쿤 사원(백색사원) (WAT LONG KUN)

 

 치앙마이에서 2시간쯤 달려왔다.

치앙라이 가는 길목에 있는 이 곳 백색사원을 찾았다.

 

117년 전 (1887년) 라마 5세의 통치기 끝 무렵 

사람들이 매라오강가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단다. 

이들은 그들의 마을을 “반 홍쿤” 또는 “반 롱쿤” 이라고 불렀다. 

“반”은 지역. 집. 농가 “롱쿤”은 '혼탁한 수로'라는 뜻을 갖고 있다.

 

태국의 한 백만장자

완차이 씨로부터 기부된 땅위에

이 지방 출신의 저명한 화가 찰름차이 코싯피팟이  

20년간 번 사재로 1997년 사원을 건립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계속 건축은 계속되고 있는 개인 사원이다.

 

   

 

태국에는 수없이

많은 사원이 있지만, 이 사원은 아주 특별했다.

 
사람들은 이 사원을 "White temple" 이라 부른다.

 
하얀 사원이라는 별칭처럼,

사원은 거의 모든 색깔이 흰 색 바탕에 유리를 붙여 지어졌다.

 

 

"아름답다"

 

이 말 외에 이 사원을 수식할 말을 더 찾기 어렵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원과 주변의 잘 가꾸어진 정원,

인공연못, 심지어 연못에 사는 물고기조차

은색으로 백색천국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사원 안으로 들어가는 길목 좌우에는

지옥의 형상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있다.

 

롱쿤 사원에 들어가기 전 이 다리를 지나며 

지옥에서 울부짓는 사람들의 사람들의 형상을 보게 되는데 
끝없는 욕망을 멀리 내 던져 버리고

영혼을 맑게해야 함을 깨닫게

해 주고 있다.

 

 

지옥불의 뜨거움을 처절하게 느껴지게 한다.

 


 

사원 안으로 들어가면

놀랄만한 진풍경이 펼쳐지는데, 

현재 한참 작업중인 벽화가 그것이다.
오른쪽에는 911 테러장면과 울트라맨 이,

왼쪽에는 매트릭스의 한 장면이 그려져 있다.

 

순간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아도 그것은

 울트라맨이고 매트릭스가 틀림 없었다.


사람들에게 선과 악에 무엇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길인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 그려진 벽화라고 했다.

 

실내 촬영이 허락되지 않아

소개하지 못해 서운하다.

 

아래 사진은 '옮겨 온 벽화' 사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원은 찰름차이가 42살 때,

그림을 팔아 20년 이상 모은 돈으로 지어지기 시작했다.
정부, 비정부 조직 또는 부자에게서 조차 돈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도 그의 자산과 기부금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기부금은 US$ 250으로 제한되어 있단다.

 

제한된 자금으로 불사를 하다보니

속도가 늦어 한 켠에는 지금도 공사를 하고 있었다.

 

 

사찰 밖의 아름다운 정원길

 

 

 

이와 같은 맥락으로,

흰 빛깔을 띈 사원들 속에는

유일하게 황금빛 건축물이 존재하는데,

이 역시 황금을 쫓을 것인가,

아니면 극락의 길을 택할 것인가에

대한 깨달음을 주기 위함이란다.

 

 

 

 

 수학여행 나온 학생들

표정이 밝고 여유로워 보인다.

 

 

태국인하면 일반적으로 여위고 까무잡잡하고 키가 작은 사람을 연상하지만

북부 지방의 태국인들은 우리와 흡사한 몸매와 피부를 갖고 있어 친근감이 더했다.

 

그리고 이 지역은 특히 미인이 많아 태국인의 인기가 높기도 하다네요.

 

 

헨델'수상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