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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회를 불안의 사회라 일컫는다. 개인도, 사회도, 나라도, 세계도 불안으로 흔들리고 있다. 매스컴들은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처지를 더욱 부추긴다. 불안은 자동차가 오일이 떨어져 갈 때에 오는 붉은 신호와 같다. 몸이 그 신호를 자각해서 생기는 조건반사와 같다. 때를 따라 임하는 불안에 제대로 대처하지를 못하고 불안이 깊어지게 되면 마음과 몸이 병들게 된다. 그 병이 깊어지면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래서 불안을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 하였다.
심리학자 프로이드는 불안을 4가지 개념으로 구분하였다.
첫째는 외부로부터 오는 위험에 대한 현실적인 불안이다.
둘째는 본능을 만족시킨 후에 따르는 좌절감의 신경질적인 불안이다.
셋째는 양심에 두려움을 갖게 하는 도덕적인 불안이다.
넷째는 죄의식에 사로잡히게 하는 종교적인 불안이다.
사람들은 이 불안을 제대로 극복하지를 못하여 술이나 마약을 찾게 된다. 어떤 경우는 정신병으로 숨어들게도 된다. 불안을 극복하여 나가는 가장 확실하고도 좋은 길이 있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부여하신 자신의 사명, 자신의 일을 찾아 그에 인생을 투자하는 길이다. 일컬어 자신의 사명에 자신의 삶을 몰입(沒入)하는 길이다. 이 길을 찾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요 성공한 사람이다. 나이들어서도 이 길을 찾지 못하고 계속 방황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요 그 자체로써 실패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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