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여름방학

鶴山 徐 仁 2008. 7. 16. 14:41
      *♣* 여름방학 *♣* 내일이면 우리도 방학일정에 들어갑니다.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방학을 한다니까 한참 전부터 설레이고 즐겁습니다. 오랫동안 못 만났던 가족들과 만날 수 있고, 사랑하는 제자들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고, 여행도 할 테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산촌에서 지나온 세월이 무척 길었기에 하루라도 빨리 뛰어가 반가운 이들을 두루 만나서 그동안 밀렸던 얘기들도 오손도손 나누고 싶습니다. 수련에서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과 다시 만난다는 일종의 두려움도 있지만 지금껏 평생을 살아온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니 별다른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설레임에 걸맞게 의미있는 시간으로 이번 여름방학을 보내고 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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