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고도원의 아침편지

鶴山 徐 仁 2008. 5. 31. 13:52
 


운 좋은 사람의 손을 잡자


운 좋은 사람의 손을 잡자.
운 좋은 사람의 주변에는 신기하게도
운 좋은 사람이 모이는 법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행운의 자기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그 옆에 있으면 저절로 행운이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행운을 부르고 싶다면 운 좋은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아라키 히토미의《기분 좋은 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중에서 -


* 많은 경험을 통해 익히 아는대로
행운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오는 선물입니다.
술친구 옆에 술친구가 모이고, 우등생 옆에 우등생이 있듯
열심히 사는 사람, 그래서 늘 행운이 따르는 사람의
손을 잡으면 자기도 모르게 열심히 살고,
행운의 선물도 받게 됩니다.

 

 

 

 


협력


협력이야말로
창의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시카고의 즉흥극 극단에 소속된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즉흥적으로 대사를 만드는 방법을 10년 동안 연구하면서
협력이야말로 집단 즉흥극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라고
확신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한 팀의 탁월한 협력,
즉 그룹 지니어스를 통해 혁신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수없이 지켜보았다. 대학을 졸업하던 1980년대 초,
나는 세계적인 게임업체 아타리(Atari)에서
비디오 게임을 디자인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아타리에서 출시된 게임들은 모두 끊임없는
협력과 의견교환을 거치며
진화를 거듭했다.


- 키스 소여의《그룹 지니어스》중에서 -


* 협력은 독창이 아니라 합창입니다.
각자가 자기 고유의 목소리를 내되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하모니는 한 번에 되는 것은
아니고 연습에 연습,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야 가능합니다.
가정, 직장, 국가, 그 어떤 곳이든 협력하면
그 공동체는 천재가 될 수 있습니다.
위대한 창조자가 됩니다.

 

 

 

 



살아있는 것은 모두 흔들린다


단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랑을 해 본 사람이면
그 흔들림이 무엇인가를 안다
그 어지러움이 무엇인가를 안다
그대가 머물다 간 자리에
바람이 불어와도
넘어지고 쓰러지는 것에
덤덤해지고 무뎌진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흔들린다


- 오창극의 시집《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흔들린다》중에서 -


* 그물 끝에 달려 파닥이는 물고기처럼
온몸으로 떨고 몸부림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흔들림에 구멍난 빈 자리는 더 넓게 파이고,
밀려오는 아픔과 슬픔의 덩어리는 더욱 커져 가는데...
알고 보니 그 흔들림은, 살아있는 순간순간의
아름다운 축제요 생명의 노래였군요.

 

 

 

 


리더로 키우려면 사랑하는 마음부터

리더로 키우려면
사랑하는 마음을 가르쳐라.
인생을 풍요롭게 가꾸려면 두 가지 마음을 갖춰야 한다.
하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아름다움을 깨닫는 마음' 이고,
다른 하나는 '남의 처지를 동정해서 작은 힘이지만
기꺼이 빌려주는 마음' 이다.


-  마츠나가 노부후미의《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중에서 -


* 사람 안에는 두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 반면에
자기 욕심을 먼저 채우고픈 소유욕이 있습니다. 제 안에도
두 가지 마음이 다 있습니다. 내가 쓰고 남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나눠주고 베풀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친구와 함께 가다


"몇 명의 여행자에게
'세상을 일주하는 제일 좋은 여행 방법'을 물었더니
어떤 사람은 역사 기행을, 어떤 사람은 크루즈 여행을,
어떤 사람은 자전거 횡단을 추천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나이 든 사람이 '친구와 함께 가는 여행'이
가장 좋은 여행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 정도면 거의 현자의 경지에
이른 분이나 다름없다."


- 박경철의《착한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중에서 -


* 인생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한 여행입니다.
그 여행 중에 좋은 친구 하나 얻는 것이 축복입니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 배우고, 채워지고, 바뀝니다.
서로의 모습을 조금씩 조금씩 닮아가며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직감


직감을 무시하지 마세요.
뭔가를 할 때 조금이라도 좋지 않는 느낌이 들면
그것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이런 직감들은
신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 잘랄 앗 딘 알 루미의《그 안에 있는 것이
그 안에 있다》중에서 -


* 직감, 예감, 그 한 순간의 스침이
뒷날 그대로 현실이 되는 것을 종종 경험합니다.
직감은 깨우침이 아닙니다. 섬광같은 빛입니다.
축복과도 같은 특별한 선물입니다.
환상에서, 구태의연한 현실에서
탈출하라는 신호입니다.
(2004년 2월 3일자 앙코르 메일)

 

 

 

 



사람의 향기


사람은 누구나
가슴에 향기를 품고 태어났다.
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향기가 있는 것이다. 향기로운 사람, 함께 마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멀리 있으면 늘 그리운 사람,
이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인가. 나는 오늘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청학동 훈장의《세상 사람은 나를 보고 웃고
나는 세상을 보고 웃는다》중에서 -


* 사람의 향기는
향수처럼 만들어진 냄새가 아닙니다.
살아온 대로, 걸어온 대로 저절로 안에서 풍겨 나옵니다.
그 향내는 숨길 수 없고, 멀리 가고 오래 남습니다.
꽃 향기나 향수 냄새는 바람결에 따라 떠다니지만
사람의 향기는 마음에 머물러
마음을 움직입니다.
(2004년 2월 23일자 앙코르 메일)

 

 

 

 



벗어던지는 기술


해변에서 지내는 동안
사람들은 먼저 벗어던지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
얼마나 많이 가져야 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적게 지니고도 살아갈 수 있는가를 배운다.
먼저 옷이다.
얼마나 홀가분한가!
그러면서 사람들은 옷만이 아니라
허식까지 벗어던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앤 모로 린드버그의《바다의 선물》중에서 -


* 해변은 벗어던지는 기술을 연마하는
좋은 마당입니다. 그보다 더 좋은, 더 넓은 마당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의 품입니다. 당신 앞에서는 온갖 허식과 체면과
부끄러움까지도 죄다 훌훌 벗어던질 수 있으니까요.  
(2004년 3월 4일자 앙코르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