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영대는 올해 경영전문대학원 MBA과정에 대한 강의평가 결과 글로벌 MBA 프로그램에서 ‘전략적 원가관리 및 성과평가’ 과목을 강의한 D.J 난다(Nanda) 교수가 100점 만점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MBA 강의를 위해 미국 듀크대에서 초빙된 난다 교수는 지난해 평가에서 97.9점을 받아 2년 연속 강의를 맡았다.
이번에는 수강생 27명 모두로부터 종합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학교 측은 작년에는 강의평가의 세부 항목에 대한 점수 평균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공개했으나 올해부터는 평가를 보다 합리화 하고 국제 기준에 맞추기 위해 수업 조교의 성실성 등 실질적 평가와 거리가 먼 항목을 제외하고 과목 및 교수에 대한 종합 평가(overall evaluation) 항목만을 계산해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송재용 글로벌 MBA 주임교수는 “난다 교수는 기본 자질이 뛰어나고 평소 성실하게 강의 준비를 했다.”며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내년에도 서울대 MBA에서 강의를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영대는 미국 듀크대에 이어 프랑스 에섹(ESSEC)·중국 베이징대와도 MBA 복수학위제 운영을 위한 협정을 체결해 한국과 미국·유럽·중국을 잇는 ‘4각 복수학위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