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포드 브라운(Clifford Brown) 1930-1956 : trumpet

클리포드 브라운(Clifford Brown) 1930-1956 : trumpet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트럼페터로 손꼽히고 있는 클리포드 브라운(Clifford Brown)은 비록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만 비운의 인물이었지만 생전에 그가 남긴 주옥같은 작품들은 아직까지도 재즈 팬들의 가슴속에 남아 그가 없는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1930년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태어난 클리포드 브라운은 15세부터 트럼펫을 배우기 시작하여 3년 만에 전문연주자로 무대에 섰을 만큼 놀라운 재능의 소유자였다. 팻츠 나바로(Fats Navarro)의 음악을 들으며 최고의 트럼페터가 되고자 피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그는 마침내 힘과 스피드를 고루 겸비한 당대 최고의 연주자로서 거듭나게 되었다. 55년 클리포드 브라운은 그의 최고 명반이라 할 수 있는 [A Study In Brown] 앨범을 발표하여 다시 한번 재즈 팬들을 열광시켰으며 그 이듬해인 56년에도 소니 롤린스(Sonny Rollins)가 참여하여 완성도를 더해준 [At Basin Street] 앨범을 발표함으로써 최고의 트럼펫터로서의 위상을 떨쳤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56년 1월 26일 펜실바니아에서 공연을 끝내고 돌아오던 클리포드 브라운은 교통사고로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는 비록 26세라는 꽃다운 나이로 촉망받던 음악인생을 접어야 했지만 그가 생전에 남긴 많은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재즈 팬들의 가슴속에 남아 영혼을 울려주고 있다 Clifford Brown with Max Roach (Sweet Cliff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