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도전의 삶

鶴山 徐 仁 2008. 3. 15. 21:03
도전의 삶 오늘 같은 날이면 좋은 사람과 함께 따끈한 차 한잔이라도 나누며 아늑한 느낌에 푹 젖어 삶의 정담으로 정겨운 시간을 가지고 싶다. 흔히 우리네 삶의 여정을 두고 긴 세월 짧은 인생이라고 하면서도 지나친 세월 가운데 한가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얼마나 가졌는 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면 늘 쫓기듯한 기분으로 살아온 것만 같다.
요즘처럼 근심 걱정 다 잊어버린 채 살아본 적이 있었는 가 싶기에 연륜의 탓으로 어쩔 수 없이 몸은 다소 피곤한 감이 들긴 할지라도 늘 마음은 그 어느 때 보다 편하고 안락하게 느끼며 생활하고 있다.
돌이켜 보노라면 먹는 게, 자는 게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닐 터인데 그냥 막연하게 잘 먹고 잘 살려는 욕심으로 살아온 자신이 부끄럽다. 봄볕이 한결 따뜻하게 느껴지는 주말 낮 시간에 오지에서 맞고 있는 혼자만의 시간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하는 맘을 가지게 한다.
인생은 언제나 그렇듯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배제할순 없다해도 결코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남은 날을 계획성 없이 맞을 수 있을 까 죽음에 이르는 그날까지 도전의 고삐를 늦추거나 멈추지 않을 것이다.
Dust In The Wind - Dana W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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