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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각심 갖게 숭례문 가림막 치워라”

鶴山 徐 仁 2008. 2. 13. 19:33

‘문화재 보존의 산 교육장’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숭례문 방화 현장에 둘러쳐진 가림막을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숭례문 방화 현장.

▲ 가림막 설치된 숭례문
연합뉴스

앙상한 뼈대만 남은 숭례문 주위에는 6m 높이의 가림막이 둘러쳐졌다.하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이 가림막은 치워지고 그 자리에 최고 15m 높이의 가림막을 새로 설치하는 공사가 다시 시작됐다.

도시 미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데다 신속한 화재 현장 감식과 숭례문 복구 작업,그리고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는 서울시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 13일 서울 숭례문 화재현장에 가림막이 설치된 가운데 인부들이 복구준비를 위해 현장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서울시가 설치한 가림막을 철거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시민의 어이없는 방화로 검게 타버린 숭례문을 바라보며 이번 화재가 왜 발생하게 됐는지 돌이켜보는 계기로 삼는 동시에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산 교육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태한(53·서울 고척동)씨는 “숭례문을 오다가다 볼 수 있게 놔두어야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지 않겠냐.”며 “또한 고위 관리들도 이번 일을 통해 생각하고 반성할 수 있도록 가림막은 철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잠실에서 왔다는 박복진(57)씨도 “차양막을 가리는 것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1년 동안은 저대로 놔두고 국가 위정자들이 하루 세번씩 절을 하도록 차양막을 치워야 한다”며 다소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기사일자 : 2008-02-13   

 

鶴山 ;

 

국보 1호가 방화범에 의해 불에 타고, 동해안 낙산사가 산불로 소실되어버리는 참담함을 겪으면서, 이러고도 자칭 문화민족이라고 할 수 있을 까 싶은 참담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