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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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

鶴山 徐 仁 2007. 8. 4. 13:45
우리 아이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

재테크 열풍이 아이들에게까지 번졌다. 아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각종 금융상품이 열풍인 것. 어린이 저축통장, 어린이 펀드 등 아이들의 윤택한 미래를 위해 마련된 각각의 상품의 특징은 무엇이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함부터 밀려온다? 이런 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미래를 위한 준비까지 가능한 일석이조의 어린이 금융상품을 추천한다. 평소 ‘자녀와 서점 가듯 금융회사에 가라’는 말이 있다. 서점에 자주 가는 것으로 독서습관을 체득시키는 것처럼 금융회사에 가는 것만으로도 그곳의 기능에 익숙해져 좋은 경제교육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신의 미래를 위해 나온 경제상품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그 어느 것보다 좋은 경제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판매 중인 어린이 금융상품은 크게 어린이적금, 어린이펀드, 어린이변액보험으로 나눠볼 수 있다.
각 금융상품은 각각의 목적이 있기 때문에 어느 상품이 더 낫고 못하다고 정의내릴 수는 없다. 대신 각각의 특징에 따라 가입 목적에 맞는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만일 경제교육이 목적이라면 짧은 가입기간을 가진 예·적금, 펀드 등으로 경험을 해볼 것. 각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경제캠프도 유익하다. 반면 학자금 등 장래에 필요한 자금 마련에 중점을 둔다면 만기를 길게 유지하면서 수익률이 높고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에 초점을 맞춰보자.

Part 01 적금, 펀드, 보험… 무엇이 좋을지 고민된다면?
HB에셋 매니지먼트 최용묵 팀장의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

Case 1 아홉 살짜리 아들을 둔 S씨는 뒤늦게 아이의 경제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명절이며 친척들을 만날 때마다 받은 돈이 꽤 될 것 같아 봤더니 있는 족족 쉽게 써버렸단다. 돈을 모으는 것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아 뒤늦게 용돈기입장을 마련해줬지만 소용이 없다. 용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경제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추천받았다. 더불어 늦게 낳은 아이라 우리가 은퇴할지도 모르는 10~15년 뒤를 생각하면 지금부터 좀더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 같은 생각이 조금씩 든다. 

아이들의 경제교육과 함께 이왕이면 대학학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는 상품, 즉 어린이펀드를 추천한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눈높이 운용보고서’를 이용하여 주식투자의 개념과 수익률 등을 설명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증권사에게 개최하는 ‘어린이 경제스쿨’ 등에 참여하여 경제교육의 효과도 겸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실천이다. 부모는 가계부도 안 쓰면서 아이들에게 용돈기입장을 쓰라고 아무리 이야기해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아이와 함께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을 확인하고 운용보고서를 통해 본인의 펀드가 어떤 주식에 얼마나 투자되는지를 함께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좀더 적극적으로 아이를 위해 무언가를 남겨주고 싶다면 아이가 독립하는 시점에 쓸 독립자금을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19세 미만 자녀에게는 1,500만원까지는 증여세가 비과세되므로 목돈이 있다면 증여신고를 하고 이 돈을 아이 명의로 펀드를 개설하여 투자해 연 10%의 수익을 기대한다면 15년 후 약 6,000만원 이상의 목돈을 아이에게 준비해 줄 수 있다.

또는 보장과 목돈 마련이라는 측면을 본다면 요즘 새롭게 출시된 어린이변액보험도 추천할 만한 상품이다. 26세 이전 부모가 사망할 시 보험 가입금액을 일시금으로 지급하여 아이가 정상적인 교육과 생활을 할 수 있는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고, 26세 이후까지 별 문제가 없다면 26세 이후에 피보험자를 부모에서 아이로 변경하여 아이 명의의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비과세 펀드로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변액보험은 적립식 펀드 대비 초기 사업비를 많이 차감한 후 투자되므로 15년을 기준으로 15년 미만 투자될 자금이라면 적립식펀드에 장기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15년, 20년 이상 장기로 투자할 목적이라면 변액보험에 투자하는 것이 적립식 펀드보다 안정성 및 수익성 면에서 효과적이다. 상품 가입 전에 투자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

여성조선
글_박주선 기자  사진_문지연
참고도서_우리 아이는 노블레스 키드(황금나침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