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제자의 메일

鶴山 徐 仁 2007. 7. 9. 19:21

제자들로부터 오는 메일은 언제나 엔돌핀의 효능을 발휘하는 것만 같다.

지난 토요일에 서울에서 있었던 제자 정미선의 결혼식에서 만났던 제자 가운데, 성현이가 메일을 보내 와 스승을 만났던 반가움을 전해주니 이런 게 사제지간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것 같다.

다들 건강하게 맡은 일들을 잘 감당하고 있는 게 대견스러웠다.

이제 그들도 차례로 좋은 배우자들을 만나서 이쁘게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사랑하는 나의 제자들이여!

예나 지금이나, "한 번 나의 제자는 영원한 나의 제자"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너희들은 모두가 사랑스럽고, 자랑스런 나의 제자들이다.

 

 

제목 |

교수님~~~~~  

 
보낸날짜 | 2007년 7월 08일 일요일, 오후 23시 13분 25초 +0900
보낸이
| "SH" <cshyun100@hanmail.net>     
받는이 | "학산" <westyzone@hanmail.net>   

교수님..

 

토욜날 대구에 잘 내려가셨는지요,,

 

교수님 뵙고난후 자꾸 교수님 생각이 나요

 

정말 오랫만에 교수님과 점심을 함께하구 꼭 학생시절같았어요..

 

교수님도 더 젊어 지신거 같구, 다른 아이들도 몇년전과의 달라짐이 거의 없어서

 

며칠전에 만나고 또 만나는거 같은 편한함이 정말 좋았구, 또 너무 반가 웠었어요^^

 

그런데 토욜이후 교수님만 생각하면 제마음이 자꾸 죄송한 마음이 드는건지......

 

정말 오랫만에 교수님과의 만남이었는데 약속이 있어서 빨리 가야 한다는 생각에 교수님과의 헤어짐이 너무너무 아쉬워서 그런거 같아요.

 

동기들하구 얘기도 더하구, 저두 잘 모르는 서울 지리지만 같이 헤메서라두 교수님을 편하게 모셨어야 했는데... 그래서 제맘이 편칠 않네요..

 

글구 교수님께 너무 죄송하구요..

 

교수님,,

 

항상 변함없이 제자를 사랑해 주시는 교수님이 저는 너두나도 감사드리구요 제자 결혼식에 대구에서 서울까지 먼길 마다하지 않으셨던 교수님 멋지셨어요~~~^^

 

또한 항상 좋은 말씀 해주시고 저의 좋은점 찾아 칭찬해주시는 교수님, 정말 제가 존경하는분이시고 감사하고, 그말씀에 따라가고자 더 노력하게 되어 교수님께 더 감사 드려요^^

 

아무쪼록 점점 더 더워지는 날씨에 항상 건강 하시고요, 교수님께 다시한번더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교수님 항상 행복하세요~~~^^

 

제자 최성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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