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25일 올해 내신반영비율(50%) 원칙을 확고히 유지하겠다던 방침에서 한발 물러나 대학과의 협의를 통해 내신반영비율 연차 확대 방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희망하는 내용을 받아 대학들과 얘기를 하겠다.”며 “이른바 ‘내신 갈등’을 조기에 푸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김신일 부총리와 대학총장들간의 모임은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고 전하며 “지금 가장 중요한건 학생과 학부모 등이 더이상 혼란을 겪지 않도록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내신 갈등’의 핵심 쟁점 중 하나였던 올해 내신 반영비율 문제가 조기 해소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각 대학은 또 8월 20일까지 구체적인 입시안을 조기 제출토록 한 기존 정부의 방침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