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對北 관련 자료

“北, 中에서 미사일탑재 핵탄두 설계도 입수”

鶴山 徐 仁 2007. 6. 16. 22:58

 

미 정보기관들은 ‘2.13합의’ 이후에도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와 함께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고 있으며 중국으로부터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 설계에 관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WT)가 15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날 부시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2.13합의 이후에) 북한이 핵물질을 무기화하고 소형화하는 것 등 핵무기 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중단했다는 아무런 징후가 없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약속한 ‘2.13합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핵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또 미 정보당국 관리들은 파키스탄의 핵무기 개발자인 압둘 칸디르 칸 박사팀으로부터 핵개발 장비를 받은 북한이 핵무기를 미사일에 탑재하기 위해 소형 핵탄두를 만드는 설계에 관한 자료를 중국으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어로 된 핵탄두 설계자료는 지난 2003년 핵개발 포기를 선언한 리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바 있다.

타임스는 그러나 북한이 언제 어떤 경로로 미사일 탑재용 핵탄두 설계 자료를 확보했는 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미 정보당국 관리는 또 작년 10월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지만 “그들은 최소한이거나 또는 경고 없이 어느 때이건 실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기사일자 : 2007-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