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鶴山 徐 仁 2007. 6. 8. 11:26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글/龍海 김순옥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다
이 밤이 다 가도록 한다 해도
못다 할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네 마음에 전해진다면 가슴이 요동을 치리라
멀리서 들려오는 너에 목소리가
때로는 그리움을 달래줄지언정
마음은 또 다시 외로움이 한 없이 밀려와
가슴에 차곡차곡 그리움에 담을 쌓는다
이 마음 그리움에 지쳐 쓰러진다 해도
너는 무심하게 먼 산을 바라보듯
한 발자국도 내 곁으로 오지 않을 듯한 
묵묵한 서성임이 내 맘은 더 조바심이 난다
그래도 이 말만은 너에게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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