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유비무환(有備無患)

鶴山 徐 仁 2007. 6. 8. 01:04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고 하지 않는 가? 전쟁을 하기 위해 대비하는 게 아니라, 전쟁을 막기 위해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대비하고 준비해야만 하고, 다시는 동족을 참살하는 비극의 장은 결코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인 데, 과연 오늘날 얼마나 대비하고 있는 지? 우리가 원하지 않아도 피하려 한다 해도 준비가 소홀하면 또 다시 당하게 되고 때 늦은 후회의 눈물을 머금은 채 새로운 비극의 장을 맞이할 것이니 모두들 지난날의 아픔을 되새기고 자성해 전쟁을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대비가 허술하고, 사분오열 되면 반세기 전에 일어난 비극의 재현은 어느 때라도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함께 잊어서는 안될 것이고 감상적인 동족애와 막연한 통일의 염원은 결국, 자멸의 슬픔을 자초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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