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평전(黃梅平田)에서 뒤돌아 본 황매산 정상(왼쪽에서 세번째 봉우리가 정상인 황매봉이다)
황매산 개념도
합천호 푸른 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黃梅山·1,108m)은 경남 합천군 가회면, 대병면과 지리산이 올려다 보이는 경남 산청군 차황면에 걸쳐있는 우리나라 철쭉산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합천 가야산과 해인사, 그리고 가까운 지리산 명성에 가려 언제나 뒷전에 물러나 있는 묵묵한 산이지만, 지리산이 올려다 보이고 봄이면 철쭉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우리의 명산이다.
나그네의 발걸음은 청색라인을 따라 산청 장박리에서 정상을 오르고 황매평전의 넉넉하고 부드러운 산심을 맡으면서 모산재 아래 안부에서 아늑한 계곡길을 따라 둔내리 덕만마을에서 합천 영암사지 주차장까지의 뜻깊은 하루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경남 산청군 장박리 산행기점(여기서 약 15분 포장길을 따라가면 황매산 오르는 표지기가 보이고
아래와 같은 철쭉이 피어난 산길로 접어든다)
산청 장박리에서 황매산 주능선에 올라서는 너백이쉼터로 숨가쁘게 오르며
합천호가 보이는 지능선에서 뒤돌아 보고 좌우 풍광을 가슴에 담아본다.
장박리에서 1시간 20분 오른 넓직한 '너백이 쉼터'라는 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사방을 둘러본다.
거리표시가 없고 푯말글씨가 벗겨져 엉망이다.
너백이 쉼터에서 철쭉과 초지가 함께하는 평탄한 초원길을 걸으며 황매산 정상부와 합천호를 더 가까이 담아본다.
너백이 쉼터에서 바라보이는 작은 동산을 넘으며...
초원동산을 넘으니 황매산 정상부가 눈앞에 펼쳐진다.
(맨 오른쪽 급경사 바위길을 내려서면 황매평전이 더넓게 광활하게 펼쳐질것이다)
황매산 정상부가 더욱 가까이 다가온다.
(눈앞에 보이는 나즈막한 산릉을 넘고 약30여분간 뜨겁고 삐질한 땀을 쏟고난 뒤에야 정상부에 닿았다
산행은 늘 그렇지..)
황매산 정상부에 오르기전 배낭속 먹거리를 꺼내 힘을 보충하며 황매산 철쭉을 담아본다.
더 높은 곳에서 합천호를...
더 가까운곳에서 바라보니 좌측으로 황매산 중봉, 하봉도 나란히 나그네를 반긴다.
황매산 주능에 올라서면 이러한 푯말이 세워져 있다.
삼봉재는 중봉, 하봉으로 흐르는 길이며, 상중마을행은 장박리에서 지나오다보면 작은 갈림길이 보인다.
나그네가 가야할길은 눈앞에 보이는 황매산 정상인 황매봉 방향 베틀굴쪽이다.
황매산 정상이 눈앞에...
황매산 중봉에서 부상자가 있어 헬기가 구조하는 장면을 정상아래에서 당겨보았다.
황매산 철쭉을 배경으로 중봉 하봉 암릉길을 담아 보기도...
황매산 정상(1,108m) 오른쪽 아래 산청군 영화주제공원쪽 철쭉이 내려다 보인다.
정상표지석은 네면,모서리에 모두 황매봉(黃梅峰)이라 각인하면서 해발 높이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황매봉에서 황매평전으로 내려서다 만나는 암봉에서 드넓은 황매평전을 내려다본다.
(저 초원에 드러누워 늘어지게 한숨 자고 싶은마음이었다..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철쭉향 가득한 봄바람을 껴안고^^)
황매산 정상부에서 황매평전으로 내려서는 이들...더위에 무척 힘든 모습이다...아직도 갈길은 먼데...
그러나...멋지다!!! 땀흘리는 모습이...
황매산 주봉에서 황매평전을 내려다 본다.
평전능선 좌측은 합천군이며...오른쪽은 산청군이다.
황매봉에서 전위봉인 암봉을 내려서며 황매평전에 닿아 뒤돌아본...
황매평전에 닿아 뒤돌아 본 황매산 정상부..역시나 무덤덤하다...말 없이...
"말이 많으면 말이 말이 된다"
황매평전에서 모산재 방향으로 흐르며...
모산재로 가는 능선상의 철쭉군락지에서...
합천 중촌리에서 황매산 정상부와 모산재 바위 지능선을 바라보며...황포돚대바위도 보이고...
황매산 황매평전
▶ 합천,산청 황매산 철쭉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