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캠퍼스를 떠날 채비를 하면서

鶴山 徐 仁 2007. 5. 5. 19:47

*♣ 캠퍼스를 떠날 채비를 하면서 ♣* 아직 몸은 캠퍼스에 머물러 있어도 이미 마음은 이곳을 떠난 지 오래이니 새내기들에게는 늘 미안하기 그지없다. 10 여년의 세월 속에 정은 들었어도 두 해 전 입은 마음의 깊은 상처 속에 오래 지켜 온 명예와 긍지는 무너졌다. 누굴 위한 학원의 개혁인진 몰라도 캠퍼스 주인들은 말없는 손님이라니 더 이상은 미래를 기대할 수가 없었다. 어차피 떠나야 한다면 지금이라고 작정하고 새 길을 준비하고 있으니 이젠 모든 걸 묻어둔 채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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