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삶의 의미를 새기면서

鶴山 徐 仁 2007. 4. 20. 12:06




오늘의 명상


삶의 의미를 새기면서


    흘러가버린 날들 속에는 회한도 있겠지만, 지난 날의 추억에는 그리움과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리 평범하지도 않는 세월 속에서 나름대로 잘 견디며 오늘까지 살아온 게 다행스럽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태어나 정녕 사랑이라는 것을 잊고 살면서 언젠간 자신에게도 그런 사랑이 올거라고 그리며 살아온 지난 세월입니다. 사람들에게 받고 얻은 것은 너무 많았는데 아직도 진정한 사랑에 메말라 하는 것은 지나친 잠재 욕구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아무런 조건과 댓가도 없는 순수하게 사랑하는 그런 사랑을 기대하며 오랜 세월을 지나친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 원없이 한 번 사랑을 했으면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펴는게 정녕 꿈이라 한다면 이젠 고히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 끝나는 그날까지 기다리고 싶었는 데 세월따라 기다리는 꿈도 점차 흐릿해지고 나날이 몸도 마음도 지쳐만 갑니다. 하지만 살아가노라면 불쑥 생각지도 못하던 행운의 여신이 예고도 없는 채 찾아올런지 한 동안 잊어버리고 살아가려 합니다. 사람들은 신은 세상을 공평하게 만든다지만 그것은 어려울 때 스스로 위로를 받고 자 그냥 지어낸 방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며 착하게 살려고 발버둥쳐도 지지리도 삶의 실타래가 얽히고 섫기는 지 이래 저래 어렵게 살아가기도 합니다. 꼬여서 풀리지 않는 삶의 매듭을 풀다 보면 어느 사이 삶의 종착역이 가까이에 있으니 절로 인생을 허무하다고 하나 봅니다. 인생을 어떻게 보내야 제대로 사는 것인 지 아무도 올바른 회답을 던져줄 수가 없으니 힘들긴 하지만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이미 지나간 날은 지금 어찌할 수는 없으니 남은 삶은 후회를 줄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명상곡 : 바닷가에 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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