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는 봉선화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 식물이다. 봉선화, 금봉화, 지갑화, 봉사, 봉새 등으로 부르다가 '봉숭아'로 표준어를 삼게 되었다.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이 원산으로 지금은 전세계에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오래전부터 가정에서 원예 식물로 재배하고 있다. 봉선화과는 주로 열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2속 약 500종 이상이 있고, 온대에도 수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속 2종이 분포하고 있다. 봉선화는 외래종이지만, 우리나라에 산이나 계곡 습지에 자생하는 물봉선은 순수 토종 식물이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봉선화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김형준이 지은 시에 홍난파가 곡을 붙여 일제시대에 민족의 울분을 달래 주던 노래이다. 이 노래에 나오는 ‘울밑에 선 봉선화’가 놀라운 효과를 지닌 약초임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봉숭아는 예부터 못된 귀신이나 뱀을 쫓아낸다고 알려진 식물이다. 우리 선조들은 집의 울타리 밑이나 장독대 옆, 밭 둘레에 봉숭아를 심으면 질병이나 나쁜 일이 생기지 않고 뱀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믿어 왔다. 그런 까닭에 봉숭아를 금사화(禁蛇花)라고도 부른다. 봉숭아꽃으로 손톱을 붉게 물들이던 풍습도 붉은빛을 귀신이 싫어하기 때문에 못된 귀신이나 질병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것이 이 민속의 본디 뜻이었다. 봉숭아 중에서도 흰꽃이 피는 토종 흰봉숭아는 요통, 불임증, 적취(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 어혈, 신경통, 신장결석, 요도결석, 물고기 중독, 변비 등의 갖가지 질병에 놀랄 만큼 신비한 효력을 나타낸다. 봉숭아 씨는 딱딱한 것을 연하게 하는 작용이 강하다.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봉숭아 씨앗을 가루 내어 물에 타서 마시면 가시가 녹아 없어진다. 생선이나 고기를 삶을 때 흰 봉숭아 씨를 몇 개 넣고 삶으면 뼈가 물렁물렁해진다. 난산으로 고생할 때에도 씨앗 몇 개를 달여 마시면 골반 뼈가 연해져서 쉽게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된다. 봉숭아를 투골초(投骨草)라고도 하는데 이는 약효가 뼛속까지 침투한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봉선화, 금봉화(金鳳花), 봉사, 지갑화(指甲花)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봉선화란 이름은 꽃의 생김새가 머리와 날개를 펴고 펄떡이는 봉황새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봉숭아 씨앗을 급성자(急性子)라고 하는데 약성이 급하여 즉시 효력이 나타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토종 흰 봉숭아는 갖가지 문명병들 곧 비만증, 과음과식으로 생긴 병·두통·공해독으로 인한 병·체한 데·종기·소화기 계통의 암·어혈·신경통·여성의 월경불순·대하·불임증·신장결석·요도결석 등에 효과가 크다. 물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나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려 넘어가지 않을 때, 생선 가시가 살 속에 깊이 박혔을 때에는 봉숭아 씨앗을 가루 내어 마시면 곧 낫는다. 가시가 살갗에 박혔을 때에는 씨앗을 가루 내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 씨앗을 술에 담가 두었다가 그 술을 먹거나 바르면 효과가 더 좋다. 봉숭아 가루나 줄기 달인 물이 이빨에 닿으면 이빨이 물렁해져 빠져 버릴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빨대를 이용하여 목안으로 바로 삼키는 게 좋다. 특히 심한 요통이 있는 불임여성은 봉숭아 줄기와 잎 달인 물을 20일쯤 마시면 요통도 없어지고 임신 가능성도 높아진다. 신장결석이나 요도결석으로 통증이 심할 때에는 씨앗과 꽃을 술에 담가 두었다가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시면 두 시간쯤 뒤에 통증이 사라진다. 결석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0~20일이면 결석이 녹아서 뜨물처럼 되어 오줌에 섞여 나온다. 봉숭아 줄기, 잎, 뿌리, 꽃 등도 모두 씨앗과 같은 효과가 있다. 봉숭아에는 붉은 꽃이 피는 것과 노란 꽃이 피는 것, 자주색 꽃이 피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반드시 흰 꽃이 피는 토종 봉숭아만이 갖가지 난치병에 신효한 효력이 있다. 그러나 흰 꽃이 피는 봉숭아는 거의 멸종되어 찾아보기 어렵다." (효능: 가나순: 가시가 살갗에 박혔을 때, 각혈, 간질, 개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먹고 체한데, 경락순환, 골절 동통, 관절염, 관절 풍습통, 구토, 근육통, 급성 편도선염, 나력, 난산, 냉증, 단독, 대하, 독사에 물린데, 두통, 땀띠, 류마티스 관절염, 매독, 모기 물린데, 목에 생선 가시가 걸렸을 때, 무월경, 무좀, 반신불수, 백대하, 백일해, 벌레 및 벌에 쏘인데, 변비, 복통, 부종, 불임증, 비만증, 사독, 사마귀, 산후 어혈 및 동통, 생선먹고 체한데, 생안손, 설사, 소종, 소화불량, 손발톱 무좀, 수종, 습으로 발등이 붓는데, 습진, 식도암, 신경통, 신장결석, 악창, 어깨 아픈데, 어혈, 여드름, 오래된 궤양, 옹저, 요로결석, 요통, 월경불순, 월경이상, 음낭이 심히 문드러져 있을 때, 이뇨, 임파선염, 자궁수축작용, 정창, 종기, 종독, 종창, 진통, 창종, 치아가 흔들리고 빠질 것 같은데, 타박상, 태의가 내려오지 않을 때, 토혈, 파혈, 편도선염, 폐경, 풍습성 관절염, 피임, 항균작용, 항암(대장암, 식도암, 위암), 해독, 해산촉진, 행혈, 혈액순환촉진, 협통, 화독, 활혈, 흉통, 흉협팽만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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