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의 정신 ②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3.1절의 정신 ② 1919년 3월 1일에 있었던 만세운동은 실패한 운동이었다. 그러나 우리 겨레가 이런 운동이 없이 8.15 광복절을 맞았더라면 우리는 역사 앞에 부끄러운 민족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3.1운동은 성공한 운동이었다.   3.1 운동의 3대 정신인 자유와 자주∙독립정신, 비폭력 평화정신, 불의와 억압에 대한 저항정신은 지금이나 미래에나 우리가 기필코 지켜 나가야 할 민족의 지상과제가 아닐 수 없다.   자유에 대하여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3장 17절에서 다음 같이 말해 준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하나님의 영, 성령이 계신 곳에는 언제나 자유함이 있다고 하였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자유는 영적인, 정신적인 자유를 기본으로 한다. 그렇다고 정치적인 자유나 사회적인 자유를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부여하시는 자유 속에는 영적인 자유를 바탕으로 하여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감에 필요한 모든 자유함이 포함된다. 그래서 우리가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는 것은 개인은 물론 공동체 전체가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그 자유 안에서 자주(自主)하고 독립(獨立)하는 삶으로 시작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