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제자들을 떠나 보내는 마음을 아는 양 오랫만에 안개가 자욱한 캠퍼스에 비가 내리는구나!
사랑하는 제자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 동안 여러모로 어려웠던 난관들을 모두 다 극복하고,
자신들이 시작한 도전에 대한 성취의 결과를 얻었다는 건,
앞으로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제 너희들을 떠나 보내면 언제 내 생애에서 다시
어느 시기, 어느 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만나려나!
사랑스런 나의 제자들아!
오늘 대학 졸업의 의미는 결코 배움의 마지막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는 진짜 감추어진 삶의 현장에 나가서
이제부터 정말 마음을 단단히 추스려 배움을 시작해야 한다.
비록 학창시절을 통해 배우지 못하고 생각지 못한 것들을
접하게 될지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사회 현장은 적자생존이라는 생존경쟁의 울타리가 펼처져
가정과 학교를 오가며 보낸 지금까지의 상황과는 다르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되고, 적응해 나가는 데는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때로는 많은 인내가 요구 되겠지만, 너희들은 반드시 성공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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