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사랑하는 제자들

鶴山 徐 仁 2007. 2. 1. 21:07
      사랑하는 제자들 자신의 능력과 포용력이 부족하기에 많은 제자들에게 두루 베풀면서 지나지는 못했어도 맘 문을 열고 사제지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제자들이 있기에 막상 교단을 떠나 될거라 생각을 해도 그렇게 서운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이번 주말에는 가능한 학년 별로 사랑하는 제자들을 한 사람씩 모아서 서로 간에 교제의 장을 통해 돈독하게 정을 심고 가꾸는 시간을 가질까 한다. 오랫만에 바닷바람도 쐬고 회로 식사를 나누면 좋을 것이라 생각 하지만 한 제자의 실습이 주말인데로 늦게 끝마친다고 하니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나를 매개로 하여 서로간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두터운 정을 쌓아 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그들은 몇 살의 나이 차이는 있다 해도 한 동안 같은 길을 걸어 갈 것이니 서로 많은 의지가 되고 도움을 주면서 살았으면 싶다. 나는 몇 명 되지 않는 적은 숫자의 제자이긴 해도 마음으로 가슴 깊이 그들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 그들을 통해 삶의 보람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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