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깊은 정도 이젠 그만...

鶴山 徐 仁 2007. 2. 15. 21:19


깊은 정도 이젠 그만...
좋아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오래도록 헤어지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오손도손 그렇게 살아갈 순 없을 까?
늘 세상을 살다 보면 만나고 헤어지는 게
수레바퀴처럼 돌고 돌아가는 것만 같구나!
이별 후엔 새로운 만남이 두려워지지만,
이 다음엔 깊은 정을 쌓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을 하고, 또 하지만,
아직도 그렇게 살아온 것만 같다.
이젠 더 이상 마음이 상하고 아파해야 하는
그런 정을 나누진 말아야겠다. 
때가 되어 떠나면 그 뿐인 걸,
홀로 그리워 하고 서러워 하며,
오래도록 마음 아파 할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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