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강물처럼 변하며 흘러가는 인생

鶴山 徐 仁 2007. 1. 12. 11:23

 

강물처럼 변하며 흘러가는 인생

정해년으로 해가 바뀐지도 벌써 열흘이 흘렀다.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은 이렇게 인간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저 마음대로 쉬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 흘러가는 세월따라 우리도 늘 변하고 있겠지만, 우리들은 날마다 자신의 모습이 변하는 걸 잘 알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고 있는 시간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새로운 해를 그려 보면서 지난 날을 되돌아 보면 비교적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태어나 결손 가정이 되었고 가난과 시련 가운데 학업을 조기에 끝 마친 후에 군인으로서 사회의 첫 발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신의 가호가 있었고 좋은 인연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군에서 조종사로서의 긴 여정을 잘 마감 할 수 있었으며, 전역 후엔 대학에서 교수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었다. 늘 조금은 미흡 했었지만 나름대로 잘 꾸려 온 것 같다. 이젠 1단계 후 2단계를 마무리 해야 할 시점에 다다르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3단계의 인생을 설계해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 3단계로 도전하고 있는 새로운 인생은 우리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국선도 지도자의 길이다. 지난 1년 간의 준비를 통해 다져온 기초 위에 새해에는 본격적으로 지도자수련에 임할 채비를 하고 있다.
 
강물이 변하며 흘러가듯 인생도 변해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