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對北 관련 자료

김정일의 터무니없는 자신감

鶴山 徐 仁 2006. 12. 19. 08:41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김정일의 터무니없는 자신감

북한이 미사일을 처음 발사한 날은 금년 7월 5일이었고 핵실험을 한 날은 10월 9일이었다. 7월 5일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에 김정일은 당·정·군(黨政軍) 관계의 핵심 일꾼들 600여명을 한 자리에 모으고 행한 연설문을 우리 정보기관에서 확보하였다.
 
그 연설 중에 다음 같은 구절이 들어 있다.
 
 “남조선의 경제는 발전하였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김정일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일까? 그런 말을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일까?
 
김정일이 남조선을 먹는데에 자신들의 우군(友軍)이라 여기고 있는 세력이 크게 다섯 조직이 있다.
첫째가 대학 안에서의 한총련이다.
둘째가 교사조직으로써의 전교조이다.
셋째가 노동조직으로써의 민주노총이다.
넷째가 정당으로써의 민노당이다.
다섯째가 열린 우리당의 일부와 정부 내의 친북세력이다.
 
이렇게 막강한 세력들을 남조선 안에 확보하고 있기에 김정일은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자신이 정하는 때에 적화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그의 확신은 터무니없는 생각이고 또 그렇게 되어서는 절대로, 절대로 안 될 확신임은 새삼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