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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3만 8747명, 특별전형 2만 85명, 정원외 특별전형 3만 3692명 등 모두 8만 952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의 9만 8380명에 비해 9% 감소했다.2007학년도 전체 입학정원은 23만 7601명으로 전년도 24만 7604명에 비해 1만 3명(4.1%) 줄었고, 정원외 특별전형을 제외한 인원으로 따지면 6378명(4%) 줄어든 수치다. 입학 정원이 감소한 것은 학과 통·폐합 등 자체 구조조정에 따라 정원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분할모집 대학은 가톨릭상지대 등 71곳으로 전년에 비해 7곳 늘었다. 경북전문대, 김천과학대, 창원전문대 등 14곳은 세 차례, 대구공업대, 상지영서대, 안산1대 등 57곳은 두 차례로 나눠 신입생을 뽑는다.
전형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대학별로 이뤄진다. 그러나 173개대(분할모집 포함)는 4년제 대학과 같은 시기인 27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실시한다. 제주관광대와 제주산업정보대, 제주한라대 등 3곳은 오는 27일 이전에 전형이 이뤄진다.
정시모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전형에서는 주간 3만 5056명, 야간 3691명을 모집한다. 주간의 경우 107곳이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반영한다. 경기공업대와 농협대, 두원공과대, 안산공과대, 웅지세무대 등 9곳은 수능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반면 대원과학대, 벽성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등 4곳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강원관광대와 신성대, 천안연암대, 포항1대 등 21곳은 학생부만 반영한다. 특별전형은 주간 1만 7187명, 야간 2898명을 선발한다.
특히 특별전형 모집 인원의 86.1%는 학생부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정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간, 전문대와 4년제 대학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4년제대의 정시모집에 합격했다고 하더라도 전문대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다면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대학별 전형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 입학정보센터에서 볼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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