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탓일까 보고싶은 탓일까 /용혜원 마음이 자꾸만 두근거린다 너의 얼굴이 떠오르면 온몸은 동그랗게 말아 꼭 안고 너만 생각하고 싶어진다 너를 만나기도 전에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마음씨 고운 너를 생각하며 웃고 또 웃으면 내 웃음이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마음이 자꾸만 분홍빛으로 물든다 너의 얼굴이 .. 文學산책 마당 2006.10.07
내 사랑이 참 좋던 날 / 용혜원 내 사랑이 참 좋던 날 / 용혜원 내 사랑이 참 좋던 날 온 세상을 다 얻기라도 한 듯 두 발은 구름 위로 두둥실 떠오르고 설레고 부푼 가슴을 어찌할 수가 없어 자꾸만 웃음이 나온다. 날마다 핏기 하나 없는 얼굴로 초라해지기만 하던 내 모습을 바라보기 싫어 울고만 있었는데 내 사랑의 심지에 불붙인 .. 文學산책 마당 2006.10.06
단풍빛 사랑이라면 / 용혜원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단풍빛 사랑이라면 / 용혜원 곱게 물든 단풍을 바라보면 연인들은 아름답다 말하지만 나무들의 사랑 이야기가 끝나면 늙은 청소부의 손길에 쓸려가고 만다 가슴 벅차던 사랑도 이별을 남기고 떠나가 버리면 잊혀져 소식조차 물어오지 않는다 생각 너머.. 文學산책 마당 2006.09.24
그대가 날 사랑한다면 ♡그대가 날 사랑한다면♡ /용 혜 원 그대? 내 마음에 피어난 들꽃입니다 그 향기에 흠뻑 취해 미친 듯이 사랑할 수 있다면 그 순간만큼은 행복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 살아갈 이유는 사랑이기에 모두들 사랑에 빠지면 삶의 쓸쓸함도 사라지고 삶의 외로움도 사라지고 그 순간만큼은 시간조차 멈추기를.. 文學산책 마당 2006.09.20
그리운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 하늘빛이 내 마음까지 푸르게 만들고 불어오는 바람이 느낌마져..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느새 고독이 마음의 의자에 앉아 심심한 듯 덫을 놓고 나를 꼬드기고 있습니다. 길가에 가냘프게 피어오른 코스모스들이 그리움 얼마나 가득한지 몸을 간드러지게 흔들어대는 모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 文學산책 마당 2006.09.20
그대를 바라볼수 있는 곳에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 용 혜 원 - 그대를 늘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삶이란 무대도 언제 어느 때에 막이 내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내 눈앞에 있을 때 나의 삶은 희망입니다. 어느 날 혹여나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라도 그대가 곁에 있다면 아무런 두려움.. 文學산책 마당 2006.09.03
살면서 가장 외로운날 살면서 가장 외로운날 모두 다 떠돌이 세상살이 살면서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엔 누구를 만나야 할까. 살아갈수록 서툴기 만한 세상살이 맨몸, 맨발 맨손으로 버틴 삶이 서러워 괜스레 눈물이 나고 고달파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만 싶었다. 모두 다 제멋에 취해 우정이니 사랑이니 멋진 포장을 해도 때.. 文學산책 마당 2006.09.03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용혜원** 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 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고 매일 마시.. 文學산책 마당 2006.09.03
가을 이야기 / 용혜원 가을 이야기 / 용혜원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숲길을 지나 곱게 물든 단풍잎들 속에 우리들이 미처 나누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마음껏 탄성을 지르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하는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갈바람에 떨어.. 文學산책 마당 2006.09.02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詩 용혜원 이 나이에도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손등에 뜨거운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젠 제법 산다는 것에 어울릴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어색한 걸 보면 살아감에 익숙한 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모두.. 文學산책 마당 200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