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살면서 가장 외로운날

鶴山 徐 仁 2006. 9. 3. 15:49
    살면서 가장 외로운날 모두 다 떠돌이 세상살이 살면서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엔 누구를 만나야 할까. 살아갈수록 서툴기 만한 세상살이 맨몸, 맨발 맨손으로 버틴 삶이 서러워 괜스레 눈물이 나고 고달파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만 싶었다. 모두 다 제멋에 취해 우정이니 사랑이니 멋진 포장을 해도 때로는 서로의 필요 때문에 만나고 헤어지는 우리들 텅 빈 가슴에 생채기가 찢어지도록 아프다. 만나면 하고픈 이야기가 많은데 생각하면 눈물만 나는 세상 가슴을 열고 욕심없이 사심없이 같이 웃고 같이 울어 줄 누가 있을까 -- 용 혜 원 --

'文學산책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를 바라볼수 있는 곳에서  (0) 2006.09.03
하늘아 너는 알고 있겠지  (0) 2006.09.03
당신은 모르실 겁니다.  (0) 2006.09.03
당신이 보고싶은 날  (0) 2006.09.03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0) 200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