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W I S S ..................Z U R I C H알렉산드라의 아침Z u r i c h아침을 좋아하는 이가 있다.검푸른 바다를 건너와 황금빛 비단옷자락을 사스락거리며 이내 곁에 와 섰는 자.흑단같은 머릿결에 조용히 입맞춤하여 자신의 방문을 알리는 자.이제 창문을 열라 한다.그리고 이제 막 해산한 여인네의 가슴처럼 풍성하고보드라운 아침의 전령인 자신에게 오라 한다.그런 아침의 품속을 거닐다 돌아왔습니다.너른 잔디밭을 뛰고 뒹글고 띄엄띄엄 동무하듯 서있는 나무에 수줍은 인삿말 건네며 아침 산책을 마치고 돌아옵니다. 하얀새님 中에서양털처럼 아주 부드러운 잠에서 날 깨우는 관능적인 장난질.알프스 산맥쪽을 향하여 난하얀 망사커텐이 처진 하얀창을 소리없이 넘어들어와,머리맡 침대 모서리에 걸터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