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유럽 아프리카 764

[스크랩] E03 버 킹 검 궁 전 素 描

G R E A T  B R I T A I N...........L O N D O N버 킹 검 궁 전 素 描Buckingham  Palace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기억을 뒤섞고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겨울은 따뜻했었다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어주고 가냘픈 목숨을 마른 구근으로 먹여 살려 주었다. ....April is the cruellest month ... T. S. Eliot...런던 귀족 버킹검公의 저택에서조지 3世의 宮으로,빅토리아 女王때부터英國 正式 王宮이 된 버킹검.형식의 과잉을 감춘 채금빛으로 빛나는 빅토리아 동상을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상징으로 앞세워 놓고화려하지 않으려는 겸손앞에 선근위병.女王의 발끝으로 부터800미터 길이의 The Mall.아드..

유럽 아프리카 2005.09.11

[스크랩] E02 켄싱턴의 아침 풍경

G R E A T  B R I T A I N ............L O N D O N 켄싱턴의 아침 풍경K e n s i n g t o n 하얀 망사 커텐 밖으로 부터런던의 새들이서둘러 일어나라 하고지픈댄다.텅 빈 거리의 마를로스의 새벽은 할로겐 가로등불속에아직 잠들어 있는데,아직 눈뜨지 않은 영혼들의 머리맡에온통 새소리.마를로스에서 크로웰까지,온통 새소리.천가지 만가지 새소리.히치콕의 追想의 새.런던은 새장인 것 같다. 웰링턴 아취앞에서 부터찔레빛 런던 아침이 열리자,하이드 파크의 남향 뜰에서환한 미소를 가진 노인의 현관문금빛 도금 번호판 닦기가 시작되고,그린파크의 숲빛 만큼이나 초롱한 눈빛을 가진 작은 소녀가기인 보도를 쓸기 시작한다.세계에서 가장 숲과 공원이 많은 초록 도시런던.내가 거기에 있으니..

유럽 아프리카 2005.09.11

[스크랩] E01 찔레빛 런던 아침

G R E A T  B R I T A I N....... L O N D O N찔레빛 런던 아침L o n d o n...새들이 지저귀고 있다.지지배배, 지지배배,박물학자들이 알고있는 새의 생태,그대로.새들은 심연같은 호전성을 표현하고인간만이어리석은 인간만이,그것들을 순결의 표현으로 오해하고 있다.우리는 삼라만상이 순결하다고 느낀다.우리들의 사악함이 그토록 지독하니까,아! 지독한 사악함......솔벨로우 中....웨스트민스트 寺院하이얀 尖塔끝에서 부터맑은 찔레빛으로물들어 오르는 하늘.얇게 썰어진 얼음 망막으로 보는 숲에서유영하는 박하향 공기.더 이상 어떻게 더아름다울 수 없을 것같은 이슬에 젖은 草芽.오랫동안 그린파크를 내려다 보고 선웰링턴의 눈동자엔 초록빛 짙은 물이 든다.英國을 英國답게 느끼게 해 주는 ..

유럽 아프리카 2005.09.11

[스크랩] N01 비에 젖은 로테르담

N E T H E R L A N D S.............R O T T E R D A M비에 젖은 로테르담.R o t t e r d a m아름다움이 꿈처럼 사라져간다고 누가 생각했나요?새롭고 놀라운 일 일어나지 않아 슬퍼했지만그런 도도한 슬픔 지녔던 저 붉은 입술때문에트로이는 높이 타오르는 불꽃 속에 사라져갔고우스나의 아들들 또한 멸망하였다.우리들도, 힘든 이 세상도 사라져간다.변화많고 조수가 빠른 물결처럼그렇게 흘러가버리는 인간의 영혼들하늘의 물거품인 양,스쳐 지나는 별들 밑에서외로운 얼굴 하나만이 영원히 살아 남으리.고개를 숙여라,저 희미한 하늘나라 천사들이여그대들 생명이 생기기도 전에피로해 보이나 한없이 친절한 한 여인이신의 곁을 서성거렸다.신은 방황하는 그녀의 발길 앞에 놓여진이 세상을 푸른 ..

유럽 아프리카 2005.09.11

[스크랩] F36 나의 야망은 컸다

F R A N C E...............P A R I S나의 야망은 컸다.Napoleon나는 무질서의 깊은 수렁을 막고 혼돈을 정리했다.나는 프랑스 대혁명의 훼손을 막고,민중의 지위를 향상했으며,왕권을 굳건하게 만들었다.나는 온갖 경쟁심을 부추겼고,모든 공로에 보답했으며,이 모든것은 확실히 상당한 성과다.게다가 역사가가 나를 옹호할 수 있는데무엇을 두고 사람들이나를 공박할 수 있겠는가?나의 독재 정치 때문에?하지만 독재가 정말 필요했다는 게 입증될 것이다.내가 자유를 방해했다고?하지만 나의 길 입구에는 방종과 무질서와 엄청난 혼란이 있었다는 게 밝혀질 것이다.전쟁을 너무 좋아했다고 사람들은 나를 비난할까?하지만 언제나 공격을 당한쪽은 나라는 것이 드러날 것이다.그럼 결국 그것은 나의 야망일까?아!..

유럽 아프리카 2005.09.11

[스크랩] F34 베르사유 宮殿

F R A N C E..................P A R I S베르사유 宮殿Versailles파리,남서쪽 20 km.자욱한 안개속에 내리는 봄 비에투영된 금빛 베르사유宮.눈에 보이는 神,太陽王 루이 14세의 宮.르브와 알두앙 망사르의 설계,르블링의 실내장식,앙드레 르노트르의 운하와 분수가 있는 장엄한 정원.라톤의 샘에서 아폴론의 샘으로 깔린 고운 잔디의 초록 융단,오렌지나무와 종려나무의 오랑주리.형태와 양식이 다른 정원들의 배열.공유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공간의 절제된 아름다움.루이 14세의 영광이 남은 거울의 방.가브리엘의 오페라 방이며,마리 앙트와네트의 초상화가 있는 아름다운 프티 트리아농 궁전.채광이 좋은 창가에 서서바로크양식의 향기를 지닌 환상적인 전원 풍경을 즐기는 오후.나폴레옹의 말..

유럽 아프리카 2005.09.11

[스크랩] F32 新 개 선 문

F R A N C E...................P A R I S新 개 선 문Grande Arche예술은 저 문 안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그 무엇,꼬집어 대답하기 어려운 수수께끼다.예술은 답이 아니라문제와 답의 긴장 관계다.내가 그 속에서 태어났고,수천 년 전부터 그 속에서 인간들이 고통속에서도조차 삶을 찬양하도록 배워온그 빛에 대한 본능적 충실성 때문에 그랬던 것이다.아이스킬로스는 절망감을 느끼게  하는 일이 많다.그러면서도 그는 빛을 발하고다시금 우리를 따뜻하게 해준다.그의 세계의 한복판에서우리가 만나는 것은 메마른 무의미가 아니라 수수께끼,다시 말해서 눈이 부셔서 제대로 판독하지 못하는 어떤 의미이다......알베르 까뮈  가져온 곳: [땅의 回想]&nbsp 글쓴이: SHADHA 바로 가기

유럽 아프리카 2005.09.11

[스크랩] F31 파리의 新都市 데팡스

F R A N C E...................P A R I S파리의 新都市 데팡스La Defanse그들과 난무엇이 다른가 ?그들에게 주어진 것들과네게 주어진 그것은 또 무엇이 다른가 ?조금 오래전이거나조금 後에라든가,어차피 비슷한 시대같은 인류의 역사속에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서같은 일을 하며 사는 우리는,또 무엇이 다른걸까 ?이 광장에그들의 손과 발자욱은 그들의 건축물속에 영원히 남고,나의 손과 발자욱은 이내 빗물에 씻겨흔적이 없이 사라져 버리는데.그냥 이대로 일까?똑같은 콘크리트를 주무르는데도영혼이 다른걸까?라데팡스의 하늘은 나의 건축적 재능의 미미함에그저 쓸쓸해 보이기만 하는데Grand Arche 너머로멀리 개선문과 에펠탑이그냥 제자리에 서있다.  가져온 곳: [땅의 回想]&nbsp 글..

유럽 아프리카 200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