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 날아든 선비 - 한탄강은 두루미 세상 [중앙일보] 입력 2021.01.14 13:34 수정 2021.01.14 13:50 우상조 기자 함박눈이 내린 12일 강원도 철원 한탄강변. 넓은 들판과 강물이 어우러진 이곳은 먹이가 풍부해 철새의 낙원으로 불린다. 천연기념물 201-2호 큰고니, 243-1호 독수리와 쇠기러기 등 매년 겨울 수천 마리의 새들이 이곳을 찾아 월동한다.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인 두루미(멸종위기종 1급)가 올해도 철원에 날아들었다. 함박눈이 내린 지난 12일 강원도 철원에서 두루미가 우아한 자태로 한탄강변을 날고 있다. 우상조 기자 12일 강원도 철원에서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함께 날고 있다. 우상조 기자 12일 강원 철원군 한탄강변에서 두루미를 비롯해, 재두루미, 큰고니 등 겨울철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