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무조건입니다

 

 

 

사랑은 무조건입니다

상대방에게"당신을 사랑해,그렇지만" 이라고 말하는 것은"내 말대로 하지 않는다면 사랑하지 않을거야"라는 위협과 같습니다. "만약"이나"그렇지만"같은 조건이 붙지 않는 사랑이 가장 고귀한 사랑입니다. 때때로 맺고 끊을 필요가 있다고 느낄 때 상대방의 요구를 거절하는 것은 좋지만, 그가 믿음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럽게 거절하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은 서로의 개성과 독특함을 존중합니다. 그들은 나중에 어떻게 되리라는 기대 때문이 아니라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나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타의에 의해 포기한다면 그것은 당신 자신의 판단력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노"라고 할 자유가 없다면"예스"라고 대답하기도 결코 즐겁지가 않은 일입니다. 아무 부담 없이 상대방을 거절할 수 있을 때라야 당신은 진심으로 그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안혜원의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