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그대가 머물던 강가에 서서

鶴山 徐 仁 2006. 7. 14. 19:16
       
      그대가 머물던 강가에 서서 詩: 조문희 / 낭송: 권영임 마음에 수없이 흐르는 강물을 타고 그대있는 강가로 흘러들어갑니다 도무지 이렇게 흐르는 그리움따라가다가 바다로 갈까 두렵습니다 영영 돌아올수 없는 망망대해로 가서 그리움에 망연할까 두렵습니다 그대가 머물고 있는 곳은 어디 있나요 등 돌리고 있는 강 바람의 차가움처럼 그저 잔잔하기만 할줄 알았던 그대는 돌풍으로 닿을 수 없는곳에서 휘돌아 나가고 그리움에 향연은 아프기만 합니다 아득한 그대의 강가에서 휘돌아 나가는 수많은 그리움들을 적시고 말리기를 수차례.. 이젠 머나 먼 길 떠나서 돌아 올 줄 모르는 그대가 머물던 강가에 서서 그리움에 울어버린 눈물을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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