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2006-07-08 08:45:12]
(::황우석 박사, 어떻게
지내나::)
황우석 박사는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 재판 시작과 함께 연구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황 박사는 검찰 수사결과 발표 직후인
지난 5월말, 자신의 변호사들이 소속된 법무법인 서린개업연에 참석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쳤다. 그는 당시 기자들을 만나 “연구만 하고
싶다”며 짧게 심경을 밝혔다.
황 박사는 또 지난달말 한국과 미국 등 10개국에서 특허출원 진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발표된 줄기세포와
관련한 국제특허를 받겠다는 뜻이다. 2004년 논문에 대해 서울대 조사위는 “처녀생식”이라는 검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황박사는
“체세포복제줄기세포가 맞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황 박사의 특허출원과 관련한 자문을 맡았던 김은주미국 변호사는 “처녀생식이냐, 줄기세포를 만들었느냐는 특허출원을 위해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탈핵 과정을 거쳐서 줄기세포를 만드는 첫 착상을 황 박사가 했기 때문에 특허를 받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1억2000만원에 달하는 특허출원경비는 황 박사 후원회(회장 김재철 동원산업 회장)가 부담하는것으로 전해졌다.
황 교수는 특허출원과 함께 이달 안으로 서울 모처에 생명과학연구소를 만들어 연구를 재개할 계획이다. 황 박사측 정근화 변호사는 “병역
특례 문제가 걸려 있거나 의대로 전과하는 등 일부개인 사정이 있는 연구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합류하는 것으로안다”고 말했다. 또 “일단은
동물복제나 장기이식용 무균돼지연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교수측은 “개인 후원금으로 연구소를 설립·운영할 방침”이라고 했지만,
후원금의구체적인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조성진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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