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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시내 한 초등학교 회의실에 이 학교 2학년 학생의 학부모들이 찾아와 담임 여교사의 징계를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했고 이 여교사가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해서 해결이 된다면 무릎을 꿇겠다”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학부모들은 “이 여교사가 급식시간(15분)에 학생들에게 점심식사를 빨리 하도록 강요해 식사를 하던 학생이 체하는가 하면 식사시간을 못지킬 경우 반성문을 쓰게 하고 심하면 벌도 주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이에 앞서 17일에도 이 여교사의 집을 찾아가 항의했었다.
이 여교사는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방법상의 잘못은 있었을지 몰라도 교육자로서의 잘못은 없다”면서 “문제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서 학부모들에게 무릎을 꿇은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발생하자 청주교육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진상 파악에 나섰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진천의 모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이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양사가 어린이들에게 급식 때 남긴 잔반을 강제로 먹이고 꼬집고 때리기까지 했다”며 영양사의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사들은 “학생들이 스승의 잘못을 경찰에 신고하고 학부모들이 학교로 찾아와 따지는 일이 비일비재,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입력 : 2006.05.19 09:00 17' / 수정 :
2006.05.19 14:58 19'
鶴山 ;
교권이 급기야 이 정도가 되었다면 문제의 심각성이 도를 넘어선 상황으로 봐야 할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자녀를 가르치는 자기 자녀들의 스승을 어떻게 이 정도로까지 만들어야만 하는 것인지 너무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우리 사회의 문제는 그냥 나완 상관이 없는 사건이라고 볼 것이 아니라 시급히 풀어 나가야 할 현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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