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스크랩] 닿을 수 없는 거리

鶴山 徐 仁 2006. 4. 13. 08:26
출처 : 안개꽃화원
글쓴이 : 꿈꾸는,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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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닿을 수 없는 거리 시 홍명여/낭송 김숙 간절한 소망 하나 있다고 하셨지요 많고 많은 별 중 온전히 한 사람의 이름으로 불릴 당신의 별이 되어 달라고, 손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는 아니지만 당신 곁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으리란 생각에 빈 가슴 채워줄 별이 되리라 다짐했지요 나 여기 있고 당신 거기에 있어 우리 두 사람 더 이상 다가설 수 없는 거리란 걸 알았을 때 이미 난 당신의 별이 되어 있었습니다 빛이 영롱할수록 별은 한 뼘 더 높게 떠있어야만 했고 사랑의 키가 자랄수록 사무치는 그리움은 고스란히 혼자만의 몫이었습니다 사랑할수록 외롭다는 걸 관심을 받을수록 슬프다는 걸 당신의 별이 되고 나서야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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