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온전한 신뢰

鶴山 徐 仁 2006. 4. 9. 19:04
 
 


온전한 신뢰


신실한 그리스도인 한 사람이 험한 산을 등산하다가
미끄러져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그는 떨어지면서도 본능적으로 손을 허우적거리다가
바위틈에 자라는 나뭇가지를 붙잡고 매달렸다.
그는 위를 쳐다보면서 있는 힘을 다해 소리 질렀다.
“나를 도와주세요. 위에 누구 없습니까?”
이때 구름 사이로 음성이 들려왔다.
“나는 네가 믿는 하나님이다. 너는 나를 믿고
잡고 있는 나뭇가지를 놓아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는 그 음성에 결코 순종할 수 없었다.
그것이 설령 하나님의 음성이라도 이 순간만은
따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위를 향해 다시 소리 질렀다.
“그 위에 또 다른 분은 없나요?”

               -오성춘의 ‘광야의 식탁’ 중에서-

주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는
삶의 불안전함 속에서 더욱 뚜렷해지곤 합니다.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더 강하게 붙잡아야 할 주님 손.
그 손을 놓고 다른 것을 잡기 위해 노력하진 않나요.
인생의 절박한 순간에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주님임을 잊지 않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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