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지역균형선발 25%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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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대입은 현재와 달리 수능에서 점수가 사라진다. 현재는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주어졌으나, 2008학년도부터는
1등급에서 9등급으로 된 등급만 제공된다. 수능시험 인문계열에서 상위 4% 이내면 1등급, 11% 이내면 2등급이다. 현재보다 수능이 상대적으로
무력화되는 것이다. 현재 정시모집에서는 최상위권 대학에서도 수능 점수가 어느 정도의 변별력을 갖추었지만 등급만 제공될 경우 변별력이 크게
떨어진다.
주요 대학들은 이 때문에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학생부 반영비율을 높여달라는 정부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미 2008학년도 입시에서
대학별고사(논술·면접 등)의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학생부 표기방식도 달라진다. 내신이 현재의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뀌는 것이다.
현재는 절대평가인 평어(수우미양가)가 기록됐으나, 이를 없애고 과목별 등급을 표시하게 된다. 또 평어와 함께 석차 및 교과별 재적인원을
기록했으나, 앞으로는 과목별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가 기록된다. 대학들이 고교의 성적 부풀리기 때문에 내신성적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그럼에도 대학은 고교의 내신성적에 대해 여전히 못미더워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08학년도 입시부터는 수시든, 정시든 논술과 심층면접 등
대학별고사가 합격을 좌우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서울대는 이미 통합형 논술 출제를 예고한 바 있다.
양근만기자
입력 : 2006.02.23 19:1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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