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春花

鶴山 徐 仁 2006. 2. 24. 13:27
      春花 詩/김철기 긴 겨울은 봄 햇살에 간지럼 타는가 하더니 터질듯 눈 뜨더니 어느새 뽀송뽀송한 솜털을 싸고 잠에서 깨어나 기지켜 켜는 너에 모습을보고 너에 사랑을 듣고싶다 개울가 한켠에는 금방이라도 터트릴듯한 봄을 맞고있지만 피어나는 봄 꽃을 함께 바라볼 수 있음은 꿈속에서일까 그 기쁨만으로 동면에서 깨어나 봄에 피어난 꽃들의향연을 그대와 단 둘이 다시 볼 수 있었으면하는 기대로 그대 얼굴에 활짝 피어나 가득찬 환한 웃음 한아름 안기고 개나리,진달래 피어나는 산능선을 따라 오르는동안 사랑도 함께 깨어나 다시 활짝 피어나고 싶다 -늘푸른문학회-
출처 : 안개꽃화원
글쓴이 : 청하/김철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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