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혹은 때때로 ...................조 병 화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늘,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카랑 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그로 인하여 적적이 비어있는 이 가득히 채워 나갈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건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아, 그러한 네가 있다는건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놀인가.
출처 : 블로그 > Coffee-Time | 글쓴이 : 女人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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