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경세력의 주무기 가운데 하나인 선동정치의 계략에 넘어가 그들을 뽑아 준 다수의 국민들 중에는 지금에 와서야 후회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을 보면서 민주주의 근본 틀인 다수의결의 원칙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문제점의 심각성을 재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수의 서민계층들이 그들과 유사한 부류라고 오인하거나 착각하고 골수의 서민출신 대통령이라고 뽑아 놓은 결과가 과연 어떤 꼴인가를 이제야 눈으로 보고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서민출신이라는 가면을 뒤집어쓰고 나타난 그가 행하는 작금의 행태는 한 마디로 꼴 불견이고 안하무인 격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로 설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와서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이 번에 내각에 들어가기로 한 열우당 임시 당의장이요, 원내대표 노릇을 하던 정세균이 얼마 전에 스스로 틀어 놓은 것이지만 이 나라에서 자신들이 차기에 정권을 재창출하지 못하면 몸성히 이 땅에서 제대로 발붙이고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건 예견이라도 하고 있는듯, '이 나라에 큰 재앙이 올 것'이라는 망발을 서스럼 없이 내뱉고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연초 2일에 단행한 정부 4개 부처의 개각 면면을 보면 도대체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아무리 국민이 선출해 준 대통령 자리에 있는 자신에게 주어진 고유의 권한에 속하는 임명권 행사를 했다고 하지만 철저히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여 자신이 정권을 창출하는 데 기여한 공신들을 배려하기 위한 보은(報恩)형 개각을 단행하는 꼴이란 어이가 없을 정도로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특히 이 번 개각을 통해서는 지난 해에 다수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들이 우려한 바대로 국체를 뒤흔들 일을 연초 개각에서부터 서서히 들어내 공작하고 있는 기미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음을 엿 볼 수 있습니다. 장차 이 나라 안보의 총책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사람을, 소위 ‘金日成은 민족의 영웅’이라고 극찬해 온 이종석 NSC사무차장를 통일부장관으로 기용한 것을 보면 우리 나라의 앞 날이 결코 순탄하게 굴러가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정부가 감싸고 도는 李鍾奭은 심지어 지난 해 6월19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2004 무궁화회의」에서 육·해·공군 장성 70여 명을 상대로 특강을 통해, 다음과 같은 요지의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병사들을 교육할 때는 북한에 대한 적개심에 기초해 방어선에 서 있는 것보다 조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 市民정신에 기초해 서 있는 것이 훨씬 더 강한 군대가 되지 않겠느냐"고, 이 때 육군의 병사들 정신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金光鉉 장군은 질의 답변시간에 질문을 통해, "李차장의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여, 그렇다면 장병들에게 對敵觀(대적관) 교육을 어떻게 시키느냐", "對敵觀이 서려면 적개심을 가져야 한다. 李차장의 발언은 정훈교육의 현실에 맞지 않는다. 彼我(피아) 구분을 확실히 해달라"고 해명을 요구했다고 하며, 金장군이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자 李鍾奭 차장이 당황하면서 한참 동안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고 합니다. 아마 그도 양심이 찔렸겠지요. 그런데 그들이 하는 꼴이란, 金장군은 이례적으로 2003년도에 장군으로 진급 했으나 전임자들의 코스와는 전연 다르게 육군 내에서 조차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년 1월부로 전역조치 한 사례를 보더라도, 철 모르는 아이에게 비수를 쥐어준 것처럼 불안하기 짝이 없는 이 정부의 행태가 도를 넘어선지 오래임을 입증하고도 남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대통령 자신이 속한 여당인 열우당의 중진을 포함한
많은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장관으로 내정한 유시민은 이해찬을 비롯하여, 열우당의 주류를 형성하는 학창시절 운동권 출신의 한
통속으로, 이미 1984년도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같은 해 9월 17일부터 9월 27일 사이에 서울대학 구내에서 잇달아 발생한
4건의 시민불법 감금폭행 사건의 주동자로서 당시 경찰조사에서 무고한 시민으로 밝혀진 피해자들 임신현, 손영구, 정용범, 전기동씨들에게 학원
프락치임을 실토하라면서 갖가지 불법적인 무자비한 고문을 자행한 학생고문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당당히 해낸 자입니다. 이런 성향과 부류의
자들이 정부에 모두 함께 모여 합세해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
이렇게
새해에는 국기가 흔들리는 상황을 직면하는 것을 뻔히 보면서도 방관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올바른 사고를 가진 국민들 모두가 함께 힘을
뭉쳐서 문제의 이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불복종운동이나 대대적인 사보타지라도 감행해야 할 시기가 도래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록 선동과 사기에 일시적으로 현혹되어 실수를 범한 국민들이 많음을 그들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기에 이와 같이 막가는 행동을 저지르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예 들어 내놓고 국민에게 도전적으로 나오고 있는 현실을 당면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녕 국민을 두려워 한다면 어찌 오랜 기간 “金日成을 추종해 온 자로 잘 알려져 있는 이종석이란 친북. 반미.
좌경세력의 핵심에게 통일부장관을 맡길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정도에 이르면 앞으로 김정일이는 든든한 對南고정간첩들이 활개치면서 뿌리를 단단히
내릴 터이니 자신이 직접 나서서 힘 하나 안 들이고도 머지 않아 '연방제' 통일의 목적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 할
것이며, 반미투쟁의 강력한 동반자를 가까이 두고 있으니 그의 뱃짱은 날이 갈수록 더 두둑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라가 이렇게 엉망으로 돌아가도 보고만 있을 것인지 이 나라에 몸담고 살아가기가 많이 염려스럽습니다.
이젠 무엇인가 일부의 좌경세력에 의해 허무러져 내리는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결단을 실행해야만 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 실기하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대동결단의 장을 여는 데 동참하셔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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